우리 대학 아랍지역학과-중동문제연구소, ‘한국-UAE 학술 · 문화 페스티벌’ 개최 〈11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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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아랍지역학과-중동문제연구소, ‘한국-UAE 학술 · 문화 페스티벌’ 개최 〈1120호〉
  • 김다은 사회문화부장
  • 승인 2023.09.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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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전통 공예 체험(왼쪽)과 전통 음악 공연(오른쪽) 모습이다.
▲사진은 전통 공예 체험 모습이다.
▲사진은 전통 음악 공연 모습이다.
▲사진은 전통 음악 공연 모습이다.

지난 11일, 우리 대학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아랍지역학과와 중동문제연구소가 주관하고 주한 UAE 대사관이 후원한 ‘한국-UAE 학술 · 문화 페스티벌’(이하 행사)이 개최됐다. 행사는 △개회사 △학술 발표 △UAE 전통문화 체험/다과 △문화 행사 △폐회사로 구성됐으며, 학술 · 문화 페스티벌의 의미를 살려 학술 발표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는 유병진 총장의 환영사와 이사 압둘라 술탄 알사마히 주한 UAE 부대사의 개막사로 시작되어 이후 ‘UAE-한국 관계 :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학술 발표는 △UAE의 동아시아 정책: 한국을 중심으로 (칼리파 알칸디 공공 정책 분석 및 국가안보 전문가) △한국에서 UAE의 소프트파워* 증진 방안 (한국외대 이수진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 발표와 문화 행사 사이 휴식 시간에는 ‘발레리트(Balaleet)’와 같은 대사관에서 준비한 UAE의 전통 다과를 체험할 기회가 마련됐다.

▲사진은 대사관이 제공한 UAE 전통 다과이다.
▲사진은 대사관이 제공한 UAE 전통 다과이다.

문화 행사는 △아랍지역학과 응원 학회 ‘지하드’ 환영 공연 △UAE 홍보 영상 관람 △UAE 전통 음악 공연으로 구성됐다. UAE 전통 음악 공연은 알누반 지역의 전통 공연 ‘누반(Nuban)’, 전통 복장을 입은 남성들의 북 연주와 춤으로 구성된 민속 예술 ‘리와(Liwa)’ 등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와 동시에 국제회의장 밖에서는 야자수 잎을 활용한 전통 공예인 ‘사파파(Safafah)’ 등 UAE의 전통 수공예 체험과 전통 의상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전통 음악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은 모두 국립 샤르자 문화유산연구소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우리 대학 아랍지역학과 교수이자 중동문제연구소장인 김정명 교수는 행사 개최 계기에 대해 “한국과 UAE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는 현재 분위기 속에서 UAE가 자국의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학술 · 문화 축제를 명지대학교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라며 “이번 학술 · 문화 축제를 통해 향후 명지대학교와 UAE 주요 대학 간에 한국어 · 아랍어 교육과 과학 · 기술 분야 인재 양성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세영(아랍 19) 학우는 “한국과 UAE의 관계가 발전한 것 같아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안선주(영문 19) 학우는 “아랍지역학과 복수 전공을 하고 있는데, 색다른 경험을 우리 학교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행사가 또 열린다면 아랍지역학과가 아니어도 많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소프트파워 : 군사력 등으로 대표되는 하드파워와 대응하는 개념으로, 강요가 아닌 매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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