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자연캠 60주년 채플관과 인문캠 종합관 10층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제71회 후기 학부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성경봉독/기도 △설립정신 낭독 △학사보고 △총장 축사 △학위증서 수여 △상장 수여 △교가 제창 △축도 △광고 △폐식사로 구성되었다. 자연캠은 5개 단과대학 22개 학부(과)에서 총 347명의 학생이, 인문캠은 6개 단과대학 1개 학부 29개 학과에서 총 578명의 학생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유병진 총장을 대신하여 자연캠에서는 김대원 ICT융합대학장이, 인문캠에서는 이상영 미래융합대학장이 총장 축사를 낭독했다. 유병진 총장은 축사에서 “실패를 두려워 말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내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나가는 명지인이 되어달라”라면서 졸업생들이 자신만큼이나 타인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했다.
인문캠은 MCC관 3층 현관 앞에, 자연캠은 60주년 채플관 2층 로비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졸업생들은 포토존에서 사전에 대여한 학위 가운을 입고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양캠 대운동장에서도 촬영이 이어졌다. 졸업생들은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남기고 학사모를 던지며 명지인으로서의 마지막을 환한 웃음으로 밝혔다.
이제 학교를 떠나는 이하늘(영문 17) 학우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한 활동들이 많은데, 학생의 신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다”라며 재학생들에게 “겁냈던 것이 생각보다 별 게 아니었던 적도 많으니 해보고 싶은 일들에 모두 도전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박건호(청지 18) 학우는 “8학기 동안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나 정이 많이 들었는데 졸업하게 되어 먹먹하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졸업 후에도 명지를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라는 당찬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