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2023 미래도서관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대회*’(이하 대회)에서 △김진원(일반대학원 석사과정) △나지혜(문정 20) △신윤섭(문정 19) 학우로 구성된 ‘LIBSTART’ 팀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한 본 대회는 도서관 관련 6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정해 세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IBSTART’ 팀은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주제로 ‘도서관 정보나루 +’(이하 정보나루 +)를 제시했다. 정보나루 +는 사서 간의 문화 프로그램과 북 큐레이션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이다. 이는 기존에 없던 지적 업무 공유 플랫폼으로, 현직 사서들도 실제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며 ‘LIBSTART’ 팀이 진행한 설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LIBSTART’ 팀은 정보나루 +에 대해 “기존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 사서의 현장 업무에 정말 필요했다는 점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한 후 “문헌정보학과 교수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학과 교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서는 “현장의 사서 분들을 위한 고민이 심사위원분들에게 닿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저희 팀이 제시한 도서관 정책이 실현되어 도서관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해커톤대회 :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이 긴 시간 동안 팀 단위로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