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캠 장애학생 서포터즈 ‘아띠’, ‘턱없는 세상’ 캠페인 진행해 〈1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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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 장애학생 서포터즈 ‘아띠’, ‘턱없는 세상’ 캠페인 진행해 〈1114호〉
  • 박영주 수습기자
  • 승인 2023.04.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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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참여를 통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알게돼
▲사진은 지난달 30일, 인문캠 종합관 1층에서 장애학생 서포터즈 ‘아띠’가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인문캠 종합관 1층에서 장애학생 서포터즈 ‘아띠’가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우리 대학 인문캠 장애학생 서포터즈 ‘아띠’(회장 김한솔 · 디미 18 , 이하 아띠, 김 회장)가 ‘턱없는 세상’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우들의 이동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참여 학우가 세 가지 질문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키워드를 맞히도록 하는 ‘삼고개’ 퀴즈와 캠페인 입간판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캠페인을 열게 된 배경을 묻자 김 회장은 “휠체어의 부피가 크다 보니 이미 엘리베이터에 탄 비장애인 학우들이 자리를 잘 비켜주지 못해, 장애인 학우들이 수업에 지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엘리베이터 탑승 시 휠체어 이용 장애인 학우에 대한 비장애인 학우 들의 양보를 독려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소 분리된 경향이 있어 장애인을 접할 일이 적을지라도 우리 대학에서는 장애 학우와 함께 하는 일이 많다”라면서 “휠체어를 탄 학우에게 엘리베이터를 양보해주고 시각장애 학우에게 길을 내어주는 작은 배려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중증 지체장애를 가진 박도민(문정 22) 학우는 캠페인에 대해 “오늘 학우들이 제가 휠체어를 탄 걸 보고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양보해줬다. 캠페인의 효과를 본 것 같아 신기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띠는 추후 △수어 캠페인 △시각장애 체험 캠페인 △장애 인권 교육 캠페인 등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 서북권에 위치한 8개 장애인 복지 단체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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