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대면 행사, 돌아온 캠퍼스 라이프! MJ 엑스포를 담다 〈1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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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대면 행사, 돌아온 캠퍼스 라이프! MJ 엑스포를 담다 〈1102호〉
  • 박새롬 기자
  • 승인 2022.05.16 0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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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찾아온 대면 행사가 5월의 시작을 알리며 코로나19로 얼어있던 캠퍼스를 한껏 녹였다. 지난 3일, 우리 대학 인문캠에서 ‘MJ 엑스포’가 개최됐다. MJ 엑스포는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단과대학 학생회 △학과 학생회 △동아리 등 여러 학생 단체들이 참여한 행사로, 학우들은 각 부스를 통해 타 전공을 체험하며 의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여기에 △사회봉사단 △그린캠퍼스 지킴이와 같은 봉사단체와 △어우라미 △새빛모리 △홍보기자단까지 더해져 인문캠의 다양한 단체들의 활동상을 한 번에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대면 행사를 통해 멈춰 있던 캠퍼스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산뜻한 봄날의 대학 생활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MJ 엑스포는 지난 3일 인문캠 운동장을 비롯해 국제관과 종합관 앞, MCC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아침부터 북적이던 캠퍼스는 학우들에게 오랫동안 즐기지 못한 대학 생활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엄세빈 인문캠 ‘정진’ 총학생회장은 이번 MJ 엑스포 행사에 대해 “우리 대학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없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MJ 엑스포는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코로나 학번인 20 · 21 · 22학번들이 각 학과의 전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Major 엑스포’라는 의미와 ‘Myongji 엑스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평상시 조용했던 학교가 학우들이 많아져서 활기를 되찾은 것 같고, 학우들도 이번 행사를 잘 즐기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MJ 엑스포의 경영학과 부스를 총괄했던 전세일 경영학과 ‘리버스’ 학생회장은 “경영학과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제품이나 장소를 제시하고, 광고 카피를 만들 수 있는 부스를 준비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체험이었지만, 학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아 좋았다”라며 “이번 MJ 엑스포가 대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굉장히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특히 많은 학우들을 학교에서 뵙게 되어 설렜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신소영(영문 21) 학우와 유민영(영문 21) 학우는 “학교 다니는 기분이 나서 설렌다. 아랍지역학과 부스에서 제 이름을 아랍어로 써보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스로 아랍지역학과 부스를 꼽았다. 또, 동아리 부스에서 여러 체험을 했던 변효린(경제 21) 학우는 “처음으로 하는 대면 행사라 즐겁고 신이 난다. ‘삼박자’ 부스에서 했던 제기차기 게임과 ‘포토랩’ 부스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었던 활동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2년 만에 진행된 대면 행사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낸 학우도 있었다. 조민창(디미 17) 학우는 “오랜만에 사람들이 학교에 많이 있어서 대면 수업을 하는 것이 실감난다. 이번 가을에는 예전의 대동제처럼 큰 축제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조현지(철학 21) 학우는 “2년 만에 열린 대면 행사라 학교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복작복작거리는 학교가 정말 보기 좋고, 이제야 대학에 온 것이 실감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업 끝나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며 맛있는 것도 먹고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라며 MJ 엑스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MJ 엑스포는 각 학과와 여러 단체의 부스 체험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을 통해 △소고기 초밥 △새우핏 박스 △닭강정 △닭꼬치 △츄러스 등 다양한 음식들도 맛보며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우리 대학만의 특별한 축제가 됐다. 푸드트럭 음식을 맛보았던 심윤하(문창 21) 학우와 이영은(문창 21) 학우는 “푸드트럭 음식들이 다 너무 맛있었다. 줄이 좀 길긴 했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MJ 엑스포는 많은 학우들이 다양한 부스 체험을 하면서 추억도 쌓고, 코로나19 이전의 대학 생활을 맛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학의 낭만을 즐기지 못했던 학우들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대의 젊음’ 그 자체로의 시간과 행복을 충분히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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