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국제교류처 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주성일, 이하 한교센)가 지난 1일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가을학기 수업을 대면으로 전환했다. 당일 수업은 국제관(구 경상관) 8층에서 오전 · 오후 수업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국제교류처 직원들이 국제관 1층에서 입장 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교 문진표 작성 △열 체크 △신분증 태그 등을 하도록 인솔했다. 한교센은 외국인 학우들의 한국어 능력 습득을 위해 △입문(1급) △초급 (2급) △중급(3~4급) △고급(5급~6급)으로 세분화하여 학습지도를 하는 기관이다. 현재 총 27반, 338명(인문캠 기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반에 10~12명의 외국인 학우가 배정돼 있다.
대면 전환에 대해 국제교류처 국제교류지원팀 이정국 팀장(이하 이 팀장)은 “대면 수업을 권장하는 교육부 방침이 있었다”라며 “학내 대면 수업 규정에 맞춰 전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백신접종 확인서 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 하도록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 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시에 해당 반 담임 선생님 및 한교센 연락망을 통해 확인하고, 관련 절차가 끝날 때까지 자택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게 할 계획이다”라면서 “대면 수업 중에도 학생들이 몰리지 않도록 반별로 시차를 두어 쉬는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팀장은 “대면 수업으로 전환돼 외국인 학생들이 이전보다 나은 수업환경에서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학습 능률도 오르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