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사회과학대학 ‘VIVID’ 학생회(회장 양로하 · 디미 19)가 2021학년도 2학기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 주제는 ‘환경과 생명’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고, 환경오염과 노동자 처우, 빈부격차 등 사회 문제를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고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학술제는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해 △예선 · 본선심사를 거쳐 10월 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는 사회과학대학 학장 및 각 학과에서 한 명씩, 총 여섯 명의 교수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맡았다. 평가기준은 △논리성 △정확성 △핵심성 △일관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이었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으로 총 6팀이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각 팀에 40만 원, 30만 원, 15만 원,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김해빈(정외 20) 학우의 출품작 ‘대면과 비대면 사이, 더 나은 따뜻함을 위하여’는 콜센터 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콜센터에 재직 중인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콜센터의 사각지대를 조사하고 법률적이고 실질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제안했다. 김해빈 학우는 “실제로 재직 중인 환경이다 보니 사각지대가 많이 있다고 느꼈다”라며 “코로나19 시대에 콜센터 직원이 꼭필요하지만 앞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도 많다. 보고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