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자연캠 총학생회 후보자와의 담론 … 후보의 공약은? 〈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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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자연캠 총학생회 후보자와의 담론 … 후보의 공약은? 〈1094호〉
  • 한지유 기자
  • 승인 2021.11.0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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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 선거운동본부▲(좌) 정후보 박용준(화공 17) ▲(우) 부후보 박찬진(컴공 17)
2022학년도 정 선거운동본부▲(좌) 정후보 박용준(화공 17) ▲(우) 부후보 박찬진(컴공 17)

1. ‘정’ 선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정 선본은 ‘우리의 열정, 학교의 안정, 학우분들의 인정’의 의미를 담아 선본의 이름을 선정했습니다. 정 선본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학우와의 소통을 중요시하여 바르고 정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며, 학우의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 경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혀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학우께서 명지의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쳐있는 학우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정 선본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도록 공정하게 선거를 준비하겠습니다.

3.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정 총학생회’라는 구호를 내걸었는데, 정 선본만의 경험과 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기호 1번 정 선본의 정 · 부후보는 2021학년도 각각 화학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해 타 선본과는 차별성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학우들의 권리와 복지를 확실하게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정후보의 경우, 인문캠 회의와 인문캠이 주도하는 피켓시위 등에 참여했으며, 현 재단 상황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 학우들에게 전달하여 학우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부후 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강의 형태에서도 학우들을 위해 E-Sports 대회, 4행시 이벤트 등 새로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4. [복지] 자연캠 총학생회 앱의 개발 중점사항과 앱 발전 방향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정 선본의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총학생회 앱’은 학우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총학생회와의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학우들께서 셔틀버스 위치 확인과 마이아이웹 사용에 불편을 겪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셔틀버스에 GPS를 설치하여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마이아이웹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구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건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학우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개인정보에 민감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정 선본은 당선 전에 총학생회 앱을 상용화할 수 있으며 보안을 철저하게 하여 앱을 구현했습니다. 당선 후, 앱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학교와 협의해 안정적인 총학생회 앱을 구현하고, 임기 후에도 지속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복지] 학교 인근 피시방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문제 제기를 공약을 통해 보이셨습니다. 관련하여 현재 상황 설명을 부탁드리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자연캠 인근 피시방(역북동)은 타지역(수원)보다 두 배에 가까운 피시방 요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피시방 앞에 걸려있던 현수막 등 여러 자료에 근거하여 말하자면, 업주들 간의 ‘담합’이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인근 피시방과의 제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제휴가 거절될 경우 우리 대학의 학생대표로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에 따라 담합했던 업주들에게 정식적인 법적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6. [시설] 학습공간인 명진당 환경개선 공약이 있습니다. 현재 학우들이 명진당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향후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자 하십니까?

저희 정 선본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대면 강의 형식에 초점을 맞추어 명진당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대면 강의 시, 명진당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휴게시설이 협소 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정 선본은 4층 휴게실 공간을 확보하고, 여유 공간을 파악하여 휴게시설을 확보해서 청결한 학습환경을 보장하겠습니다. 이 공약은 실제로 상당 부분 담당 부서와 협의가 됐기에, 내년 1학기에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7. [권리] ‘비대면으로 인한 코로나 장학금 지급 추진’ 공약과 관련해 학교 측이 총장특별장학금을 성적장학금으로 이미 전환한 바 있는데 실제로 가능한 공약이라고 판단하나요? 만약 실현이 어렵다면,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 입니까?

정 선본은 코로나 장학금과 성적장학금은 별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우들께서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권을 보장받지 못했고, 학교시설 또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정 선본은 학우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성적장학금과 별개로 코로나 장학금은 반드시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현이 어렵다면, 코로나 장학금으로 산정됐어야 할 금액을 학습 지원금 형태로 전환을 추진할 것입니다. 졸업 장학금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교내 활동 추진비 등을 확대하여 학우의 활동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8. [권리] 학교법인의 전반적인 문제와 관선이사 도입 등의 핵심사안에 대한 정 선본의 명확한 입장은 무엇인가요?

총학생회는 법인과 우리 대학의 현재 상황에 대해 학우 여러분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현 이사들의 임원 승인 취소 처분을 내린 후, 명지학원에 총 10명의 관선이사를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현 이사들이 승인 취소 처분은 부당하다며 교육부를 상대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 명지학원에는 관선이사제가 도입되어 관선이사들이 파견된 상황이 나,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잠시 업무가 정지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하루빨리 법인과 우리 대학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목소 리를 내고 학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명지학원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정 선본의 입장입니다.

9. 추가로 학우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을까요?

코로나19로 인해 학우들께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학우들께서 명지의 자부심과 소속 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정 선본이 될 것이라 한 번 더 다짐하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또한 저희의 궁극적인 역할은 학우들의 복지 외에도 명지의 정상화와 향후 우리 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정 선본이 당선된다면 항상 신속하게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총학생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022학년도 ALT 선거운동본부▲(좌) 부후보 양소미(건축 18) ▲(우) 정후보 최정현(전자 17)
2022학년도 ALT 선거운동본부▲(좌) 부후보 양소미(건축 18) ▲(우) 정후보 최정현(전자 17)

 

1. ‘ALT’ 선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ALT 총학생회는 학우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의미 이외에도 ‘Always Listen & Try’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학우 여러분들의 목소 리를 듣고 행동하겠다는 뜻으로, 학우 여러분들과 항상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2. 경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혀주세요.

단선이 아닌 경선으로 선거가 진행되면, 학우 여러분이 후보자들의 공약과 자질을 판단하여 투표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보다 튼튼하고 준비된 선거본부를 소개할 수 있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ALT 선본만이 내세울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021학년도 총학생회에서 정후보는 복지국장으로, 부후보는 홍보국장으로 활동하여 학우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총학생회 국장 두 명이 입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누구보다 안정된 총학생회를 꾸릴 자신이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께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보완해야 할 점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경험했기에 이를 바탕으로 더 성숙한 총학생회, 나아간 명지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4. [소통] 학교법인의 전반적인 문제와 관선이사 도입 등의 핵심사안에 대한 ALT 선본의 명확한 입장은 무엇인가요?

학교법인의 전반적인 문제는 실추된 신뢰도라고 생각 합니다. 이미 과거에 여러 비리와 명확하지 않은 회생안, 패소 등 여러 문제로 이사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현 이사진들이 재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고, 관선이사 도입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선본은 최대한 재단 정상화를 앞당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학우 여러분들의 뜻에 맞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학업] 취업정보 시스템 협약 진행과 관련한 현 상황과 구체적 실현방안은 무엇인가요?

취업 정보 시스템 협약은 유료로 이용하던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자기소개서 이력에 사용할 직무경험,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도와줄 취업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업체와 협약을 맺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전에 취업 정보 시스템 업체를 조사하여 진행방향은 어떠한지, 어떤 프로그램이 존재하는지,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다른 학교의 사례 등을 조사하여 경력개발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경력개발팀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답변해주셨고, 추후 당선이 된다면 총학생회와 경력개발팀에서 합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보자는 답을 받았습니다.

6. [복지] 등록금 동결을 관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현실적으로 많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해당 공약을 실현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최근 타 사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은 이미 등록금을 올렸거나 올리는 추세입니다. 등록금은 학우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로, 절대 가벼이 여겨선 안 될 문제입니다. 저희는 등록금 문제의 답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찾을 것입니다. 총학생회 회장은 학생위원의 자격으로 등심위 회의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회의에서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받지 못한다는 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시설 이용이 미흡했음에도 등록금은 그대로 유지됐던 점 등 반박 자료를 준비하여 등록금 인상에 완강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7. [복지] 학교버스의 중도 하차와 기흥역 셔틀버스 증대는 운수회사와 학교 측과의 협의가 필수적인데, 사전 공감대가 형성됐나요? 각 주체별 입장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광역버스의 중도 하차에 대해선 경남여객 측과 사전에 의논했습니다. 저희 요구사항인 중도 하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업체 측의 요구사항에 총학생회가 같이 목소리를 내달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기흥역 셔틀버스 증대는 학생복지봉사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셔틀버스의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며, 만일 수를 늘리는 것이 힘들어질 경우 노선 선호도 조사를 통해 노선을 재개편할 계획입니다. 두 가지 내용 모두 사전 조사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공약하게 됐습니다.

8. [시설] 함박관의 공실을 스터디룸으로 활용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학교 측은 어떠한 입장이며, 실현 불가능할 경우에는 대안이 있을까요?

시험기간이 되면 항상 스터디 공간이 부족합니다. 방목기초교육대학 자연교학팀에 스터디 공간 확장을 위해 함박관의 빈 강의실을 스터디 공간으로 개방하자는 의견을 전했고,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만일 모든 빈 강의실 개방이 어려울 경우엔 소수의 강의실을 예약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 중입니다.

9. 추가로 학우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을까요?

코로나 팬데믹은 지속되고, 재단 상황은 나빠져만 가는 힘든 시기입니다. 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누군가는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목소리를 내어 나서야 합니다. 총학생회는 전체 학우를 대표하는 자리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요구하여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 역할, 저희가 맡겠습니다. 저희 ALT 총학생회는 학우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앞장서서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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