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본 명대신문 〈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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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본 명대신문 〈1091호〉
  • 명대신문
  • 승인 2021.09.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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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연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21) 학생
민세연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21) 학생

우선, 우연한 기회를 얻어 명대신문 1090호 비평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필자는 올해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예술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예술경영’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러분이 익숙하게 소비한 음악, 영상예술, 공연예술 등에 대해 폭넓게 배우고 실무적으로 적용할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1090호 1면에는 명지대학교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되었다는 기사를 다루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같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 정지원대학에 최종 탈락하면서 학교 구성원들이 과정의 부적합성과 결과의 부당성을 항의하고 있는 터라 관심을 두고 읽게 되었다. 기사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이전 과는 어떤 식으로 다르게 운영되었는지, 명지대학교가 어떤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는지 등을 상세히 서술해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8면에 실린 ‘신문사 편집국의 현주소와 미래’를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나 예술을 기획하고 제작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 트렌드의 변화는 소비자의 소비 여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구시대적인 예술을 돈 내면서까지 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까.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전 속도에 사람이 맞추어가지 못하고 있는 현시대에서 모든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신문 기자는 어떻게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없는 부분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다음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9면 ‘명지대를 빛낼 차세대 뮤지컬 스타 임다희’ 기사. 필자는 제작자의 입장에 선 사람으로서 ‘DIMF(딤프)’를 국내 공연예술계에서 가장 활발한 신인 제작소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어린 배우들의 대부분이 DIMF 출신이다. 그만큼 경쟁력도 영향력도 센 대회에서 명지 대학교 학우가 수상했다는 것에 진심으로 축하하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

타 대학생으로서 명대신문을 읽고 비평 하는 일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명대신문이 생각보다 깊고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인상 깊었다. 명지대학교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이슈도 심도 있게 다루었고,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비평으로 함께 할 수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명대신문을 찾아 읽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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