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제75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제33회 회장배대회에서 남녀 복식과 여자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양구군 양구 테니스 파크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대회 6일째인 지난 2일, 남자부 복식에서 우리 대학 백윤철 · 임진범 조가 울산대학교 김정년 · 최현수 조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상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여자부 복식에서는 우리 대학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치렀고, 오은지 · 임수현 조가 박은영 · 이서경 조를 2-1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치러진 여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우리 대학 박은영 선수가 인천대학교 박령경 선수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2-0으로 이겨 우승을 거머줬다.
여자부 단식 우승자 박은영 선수는 “올해 초반에 부상으로 인해 성적이 부진했던 게 아쉽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대학 마지막 시합에서 우승하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 달 뒤 있을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10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졸업 전 남은 대회에서 우승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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