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우리 대학 대표팀 ‘TUBE’ 팀 (팀장 김규진, 이하 김 팀장)이 온 · 오프라인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전시는 지난달 12일부터 28일 까지 자연캠 명진당 앞 잔디밭에서 운영됐고, 온라인 전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제10회 전시회인 ‘재난에 살다’에 우리 대학 대표로 참가한 ‘TUBE’ 팀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규진 팀장 외 14명의 팀원으로 이뤄진 TUBE 팀은 전시회 주제 ‘재난에 살다’에 맞춰, 폭우를 특정 재난으로 선정하고 폭우 상황에 대응하는 파빌리온*을 제안했다.
김 팀장은 “평상시에는 멋진 설치물로서 비라는 주제를 연상시키고 공간을 체험할 수 있게 제작했고, 재난 시에는 파빌리온을 이루는 요소들이 구조 튜브처럼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다”라고 작품 소개를 덧붙였다. 이어 “15명 규모의 팀 작업은 처음 진행해 봤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대부분의 의견을 나누고 작업해 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끝으로 김 팀장은 “무사히 작품을 완성해서 정말 다행이고, 여름방학 중에도 쉬지 못하고 같이 프로젝트에 임한 팀원들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는 수도권 21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 집단으로, 2011년부터 매년 연합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 파빌리온 : 전시회, 박람회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