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60개사 가운데 최고 성적 받아
우리 대학 기술지주회사인 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 기계공학과 교수)이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이하 아기유니콘 200)에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기유니콘200에는 모두 155개 기업이 지원해 6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마이크로시스템은 최종평가에서 성장 및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바탕으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마이크로시스템의 주요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모듈로, 전기신호를 통해 빗물과 먼지 등의 이물질을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세정유리’(Drop Free Glass)다. 마이크로시스템은 자기세정유리의 제품화로 특수목적용 보안카메라 등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아기유니콘200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이 검증된 유망 창업기업을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이라 불리는 거대신생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시스템 정상국 대표는 “자율주행은 카메라나 라이다 센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빗물과 먼지 같은 이물질은 이를 방해한다. 유리 위에 투명한 전극을 입혀 이물질을 세정하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에서의 기초기술을 사업화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외연적 확장을 꾀하고 있어 기쁘다”라며 "기업 내부도 안정시켜 직원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발전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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