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알았던 배달비, 사실 제품 가격에 포함시켰다고? 〈콜드, 마음대로〉 〈10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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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알았던 배달비, 사실 제품 가격에 포함시켰다고? 〈콜드, 마음대로〉 〈1087호〉
  • 명대신문
  • 승인 2021.05.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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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너 마음대로 해

햄버거 가격을 가지고서

날 더 이상은

배려하지 말고 그렇게~♪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월 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일대의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5사(△롯데리아 △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의 매장을 조사한 결과, 맘스터치를 제외한 4개 프랜차이즈는 배달로 구입하는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업체에서 배달 주문을 할 경우 햄버거 세트는 매장 가격보다 1,000원~1,200 원가량 더 비쌌다. △햄버거 단품 700원~900원 △사이드 메뉴 600원~700원 △음료는 500원~700원이 추가됐다. 이에 업체 들은 별도의 배달료를 청구하는 대신, 배달 제품 가격에 배달 서비스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배달의민족 및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게다가 이는 제품 개수가 늘어날 때마다 배달 비용이 가중돼 소비자들이 보다 많은 금액을 부담하게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불합리하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최소주문금액 이상 최소 품목으로 주문하는 것을 제외하고 배달 제품 가격은 많이 주문할수록 소비자에게 불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배달 제품의 가격이 다르다는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소비자에게 배달비가 무료라고 속이는 업체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솔직하지 못한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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