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개발’에서 ‘지역 융합, 공유형 주거 · 도시’ 개발로
우리 대학 건축학과 박인석 교수(이하 박 교수)가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병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아파트 공화국의 미래’를 주제로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강의에서 대한민국이 ‘아파트 공화국’으로 불려진 배경과 △현재 아파트 단지 실태 △미래 방향성 △대한민국의 아파트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아파트의 개발은 ‘단지개발’ 형태에서 ‘지역 융합, 공유형 주거 · 도시개발’ 형태로 변화해야 한다”라며 바람직한 아파트 개발의 형태를 제시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13년, 아파트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로 인해 분리와 차별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한 저서 『아파트 한국사회』를 출간했으며, 시민적 삶을 담은 공공공간의 확충을 위한 정치 · 행정의 과제를 조명했다. 현재는 제6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좋은 건축’과 ‘열린 도시’를 구현하는 공간의 재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의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병 지역위원회의 김성주 의원은 “박 교수의 강연은 세 번째 듣는데, 들을 때마다 주거개발에 대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매우 도움이 됐고, 앞으로 전북의 도시개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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