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의 언어로〈10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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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의 언어로〈1077호〉
  • 명대신문
  • 승인 2020.10.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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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바뀌어 버 렸다. 특히 홍대신문은 지난 1학기 발행을 중단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마스크로 입을 가리기라도 한 듯, 홍대신문의 지면과 언어가 멈춰버렸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해 취재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정상 발행 한 명대신문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 다. 타 대학, 타 학보사에 몸담고 있지만, 명 대신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명대신문의 1076호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말해보겠다.

  가장 눈에 들어온 글은 역시 회생절차를 개시한 명지학원에 관한 탑 기사다. 중요하 지만 어려운 사안인 만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상황을 잘 설명한 기사라고 생각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대한 보도기획 도 일반 학우들이 간과할 수 있는 중요한 주 제를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사의 제 목이 본문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

  한편 일반 보도기사와 보도기획에서 전 체적으로 인터뷰이의 말을 직접 인용한 문 장이 너무 많다는 점이 아쉬웠다. 물론 기 자가 취재를 통해 작성한 글이니 취재원의 말이 글에 담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자가 직접 분석하거나 자료를 찾아서 얻을 수 있 는 내용을 인용 형식으로 취재원에 의존하 거나 같은 내용을 중복해서 언급하는 경우 가 눈에 띈다. 단순히 말을 작성하는 것보 다는 신문의 언어로 다듬는 게 좋지 않았을 까 생각한다. 또한, 사진 활용 측면에서 아 쉬움이 들었다. 특히 3면에 실린 ‘방목기초 교육대학, 제6회 서평쓰기대회 수상자 발 표’ 기사의 경우 해당 학우가 직접 제출한 서평 사진이 들어갈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 았다.

  이외에도 디자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들 었다. 전체적으로 기사 글이 빽빽하게 지 면을 차지하고 있는데, 칼럼면에서는 여백 이 눈에 띄게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어색 하게 느껴졌다. 또한, 보도기획이나 생활면 등에서 보도 기사들과는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학보사는 지면을 통해 학내 구성원에게 단순히 사실 전달을 넘어 중요한 고민들을 쉽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 라서 명대신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가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 자들은 더 좋은 언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언어는 활자뿐만 아니 라, 사진과 디자인 등 지면에 관한 모든 것 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더 발전된 명대신문의 언어로 읽을 수 있길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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