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단과대학 학제개편 시행해

소속변경에 따른 선택교양, 기초교양 이수학점 바뀌어

2009-09-30     관리자

 

우리 대학 단과대학 학제개편 시행해
소속변경에 따른 선택교양, 기초교양 이수학점 바뀌어

우리 대학은 2009학년도 1학기를 기준으로 대대적인 단과대학 개편을 시행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논의된 사항이며, ▲학교 특성화 및 경쟁력 제고 ▲학과별 특성 고려 등을 이유로 실시하게 됐다.
인문캠은 ▲청소년지도학과(주임교수 조아미) ▲아동학과(주임교수 한유진)의 소속을 인문대학(학장 현영아ㆍ문헌정보학)에서 사회과학대학(학장 박천오ㆍ행정학)으로 변경했다. 자연캠은 ▲공간디자인전공(주임교수 임영숙)의 소속과 학과명을 예술체육대학(학장 민경우ㆍ산업디자인학)에서 건축대학(학장 장성준ㆍ건축학) 공간디자인학과로 변경했다. 이와 같은 개편은 ▲단과대학의 학문 연계성 ▲단과대학과 학과 간의 연계 전공 가능성 등을 이유로 실시했다.
이에 따라 2009학년도부터 청소년지도학과와 아동학과에 입학한 09학번 신입생은 인문대학 선택교양이 아닌 사회과학대학 선택교양을 이수해야 하며, 단과대학 변경에 따라 기초교양(개편 전 계열교양) 학점을 기존의 15학점에서 12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공간디자인학과의 경우 예술체육대학 내 디자인학부와 건축대학의 선택교양이 같아 기존과 동일하게 학점을 이수하면 되나, 기초교양 이수학점은 기존 24학점에서 21학점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별다른 공지 없이 진행된 학제개편 때문에 청소년지도학과와 아동학과의 학우들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과학대학 박천오 학장은 “지난해부터 학제개편의 논의는 계속돼 왔지만 그에 대한 결정이 다소 늦어졌다”며 “학생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선미 기자  imsunmi@m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