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능’도 모자라, 정답 논란까지?

물수능

2014-11-25     명대신문

 

 

맞아~(아니야~)

정답이야~(오답이야~)

나를 믿어줘~ 믿고 원서 써줘~

(아냐 믿지마~)

 

지난 13일에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시행됐다. 특히 이번 수능은 난이도에 변별력이 없는 일명 ‘물수능’으로 불리는데, 입시전문기업 메가스터디에 의하면 원점수 기준으로 △수학B형은 100점 △국어A형은 97점 △영어는 98점 이상 받아야 1등급을 받게 된다고 한다. 한 문제만 틀려도 대학의 당락이 바뀌는 살벌한 상황이다.

한편, 물수능으로 골치아픈 수험생들에게 다른 골칫덩이가 생겨버렸다. 수능 정답 논란이 바로 그 것. 지난해 세계지리 정답논란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영어와 생명과학 과목에서 정답논란이 일고 있다. 영어영역 홀수형 25번에서 ‘%’표기법과 생명과학 2, 8번 문항의 보기가 잘못돼 있다는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신청을 접수해 학회와 전문기관의 자문을 얻어 24일에 최종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일고 있는 정답 논란에 수능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것도 정답, 저것도 정답! 아이고 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