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 신경숙 작가와 만남의 기회 가져

서울과학기술대학 주최로 작가 초청회 진행돼

2011-11-25     이연주
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 신경숙 작가와 만남의 기회 가져
서울과학기술대학 주최로 작가 초청회 진행돼

지난 17일 오후 4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1 문학과 예술에의 초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설가와의 수다’가 진행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의 주최로 이뤄진 이 행사에는 신경숙 작가가 참여했으며, 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학과장 김석환) 신수정 교수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이 낭독하는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신수정 교수와 신경숙 작가와의 담화 △관객이 질문하는 시간 순서로 이뤄졌다. 신경숙 작가는 약 두 시간 동안 미국의 출판 시장과 자신의 작품 세계관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문학에 뜻을 두고 있다면 옛 한국 문학들을 두루두루 읽고 이를 자신의 텃밭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리(문창 11) 학우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대학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처럼 유명 문인들과 타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초청하는 행사가 개최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수정 교수는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이 자리를 통해 삶의 방향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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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신경숙 작가와 신수정 교수가 담화를 나누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