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분할 납부제도, 2회에서 3회로 확대 진행돼

10월 말까지 등록금 무이자 분납 가능해져

2011-09-01     채원혜
우리대학 등록금 분할 납부제도(이하 분납 제도)가 기존의 2회 분납에서 3회 분납으로 확대됐다. 분납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 재학생 중 장학금 수혜 학생 및 재입학 학생을 제외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각 단과대학 교학팀은 지난달 16일에서 19일까지 분납 제도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총 3회로 진행되는 분납 제도의 1회 납부 기간은 지난달 22일에서 26일까지였고, 2회는 오는 28일에서 30일까지, 3회는 다음달 26일에서 28일까지다. 분납 제도의 확대 시행은 인문캠 총학생회(회장 김현아ㆍ행정 07)가 지난 2월 학교에 제출한 학자요구안에 포함된 사안이었다. 이에 학교 측은 그 시행시기를 2학기로 하겠다는 답변을 준 바 있다.
자연캠 회계팀(팀장 김수경) 장형근 계장은 “등록금 분납 횟수가 3회로 확대되었고, 무이자 분납이기에 한번에 납부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회장은 “분납 제도는 높은 등록금으로 인해 생긴 학우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등록금 문제를 꾸준히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