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전하는 위로와 성장, 2026학년도 백마문화상 개최 〈1161호〉

2026-11-08     김조아 사회문화부장
▲사진은 지난 3일에 개최된 '제72주년 백마문화상' 시상식의 모습이다.

지난 3일, 우리 대학 MCC관에서 명대신문사(편집장 김소윤·디미 25, 이하 김 편집장)의 주관으로 '제72주년 백마문화상'시상식이 개최됐다. 공모 접수는 지난 9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올해는 시 부문 211편과 소설 부문 37편으로 총 24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2주간의 심사를 거쳐 우리 대학 학우 3명, 제주대학교 학생 1명이 수상을 거뒀다. 

시상식은 △신문사 소개 △개회사 △축사 △수상작 소개 △심사평 △시상 △수상 소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 부문 당선작으로는 우리 대학 이진희(문창·22, 이하 이 학우) 학우의 「여름 휴가」외 2편, 가작으로는 제주대학교의 윤동혁(건축·21) 학생의 「공부」외 2편이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서는 우리 대학 학우들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당선작은 신재인(문창·22, 이하 신 학우)학우의 「삼억 팔천의 오렌지」, 가작으로는 이채윤(문창·25)학우의 「새들처럼」이 당선됐다.

시 부문 심사를 진행한 문예창작학과 안미옥 교수는 “당선작 「여름 휴가」외 2편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단숨에 선정됐다”며 “사람들이 일상과 죽음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 게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소설 부문 심사를 진행한 문예창작학과 편혜영 교수는 “이번 당선작은 감각적이고 재치 있는 문체가 인상 깊었다”며 “입체적이고 서늘하게 가족의 심리를 묘사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기에 당선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부문 당선자 이 학우는 “주로 글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종일을 보낸다”며 “글에 대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언제나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소설 부문 당선자 신 학우는 “당선작은 여태껏 쓴 글 중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이라며 “매년 꿈꿔온 상을 받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성황리에 시상식을 마친 김 편집장은 “오늘의 축하가 지나간 뒤에도 수상자분들의 작품이 오래도록 독자들에게 읽히기를 바란다”며 “명대신문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백마문화상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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