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건네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 네 번째 전시 개최 〈1161호〉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1층 인터렉티브가든 에서 '마음을 담은 그림책' 네 번째 전시회 (이하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우리 대학의 통합치료대학원 예술심리학과가 주최했으며, 미술치료개론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책으로 꾸며졌다. 우리 대학 예술심리학과 박은선 교수(이하 박 교수)는 “예술심리치료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제작한 그림책을 통해 시험과 과제에 지친 학우들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가미시바이(종이연극) 특강 △그림책 전시 △도서 큐레이션 △북크닉 △소소한 감상, 소감 △자연물 꼴라주, 점 점 그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림책 전시에서는 종이책뿐 아니라 입체 작품과 영상 등 여러 형태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됐다. 더해 전시 안내문에 영어를 표기해 외국인 학우들도 전시의 취지와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자연물 꼴라주, 점 점 그림'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시회를 방문한 학우들이 직접 수집한 자연물을 천 위에 올려 놓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박 교수는 “자연물을 주우며 주변을 둘러보고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게 하고자 기획됐다”며 “작가와 관객이 같은 시간에 함께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서로가 연결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림책 '마음의 소' 작품을 선보인 유동혁(예술심리 48기) 학우는 “개인의 마음 속에 살고 있는 우울함을 소로 묘사했다”며 “처음에는 우울한 소를 자신을 괴롭히는 존재로 여겼지만, 점차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을 관람한 학우들이 현재 자신의 마음 안에 어떤 마음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소회를 전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전시회를 찾은 학우들에게 “스스로를 외롭게 하지 않고, 자신의 속마음에 귀 기울여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시회의 모든 부분에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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