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원우, 테크볼 첫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획득 〈1160호〉
지난달 2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하 대회)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리 대학 미래교육원 이준석(스포츠예술, 이하 이 원우) 원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테크볼이 국제종합대회에서 거둔 첫 메달로, 이 원우는 국내 최초의 국제종합대회 테크볼 메달리스트가 됐다.
테크볼은 탁구와 축구의 요소를 결합한 스포츠로, 곡선형으로 휘어진 전용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축구공을 주고받는 종목이다. 탁구와 마찬가지로 단식과 복식으로 구성되며, 선수들은 손과 팔을 제외한 △가슴 △머리 △발 △허벅지 등 신체 부위를 사용해 공을 상대편으로 넘긴다. 최대 세 번까지 공을 터치할 수 있으며, 상대편 코트에 공을 떨어뜨리거나 상대가 규칙을 위반하면 득점한다.
이 원우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 선수를 세트 스코어 2-0(12-11, 12-5)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뒤 2세트에서는 7점 차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귀국 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원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이 지금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테크볼이 아시안게임을 넘어서 올림픽 종목으로 들어간다면, 그때도 꼭 출전해서 좋은 결과를 따내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테크볼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입촌을 추진했으나, 기존 국가대표 종목들의 훈련과 일정이 겹치면서 훈련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표팀은 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한 채 선수촌 밖 야외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테크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수촌 훈련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테크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훈련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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