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전공이 모여 만들어낸 연합 교류학술제 '공명' 〈1160호〉

2026-10-11     이예주 수습기자
▲사진은 연합 교류 학술제 `공명'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생회 임원들의 모습이다.

 지난 2일,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1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ON:U'(회장 유성원·정외 24, 이하 사과대 학생회, 이하 유 회장)와 홍익대학교 제19대 법과대학 학생회 '파동'(회장 권혁진, 이하 권 회장)이 공동 주최한 연합 교류 학술제 '공명'(이하 학술제)이 개최됐다. 

 이번 학술제는 'AI와 미래사회: 법과 사회과학의 관점에서 본 제도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 회장은 “AI 기술 발전 속도가 현행 법 제도와 사회과학적 논의보다 빨라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와 법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술제에는 양교 학생 총 19명이 참가했으며, 학교 간 경쟁을 방지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교 학생을 혼합해 조를 구성했다. 유 회장은 “신청 당시 홍익대 참가자들이 우리 단과대 6개 전공 중 연구하고자 하는 전공 2개를 먼저 선택하도록 했다”며 “이후 희망 분야와 우리 대학 참가자들의 전공을 고려해 조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총 5개의 조는 △빅테크 보험 플랫폼 △현행 법제도 한계와 개선방안 △AI 법률 에이전트를 활용한 복지정책 △AI와 범죄수사 △AI 채용과 간접 차별 현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사에는 우리 대학 △국제통상학전공 김태황 교수 △정치외교학전공 박상훈 교수(이하 박 교수)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오병두 교수(이하 오 교수)가 참여했으며, 보고서 70점과 발표 30점을 합산해 평가했다. 보고서 부문은 △연구 방법론의 타당성과 논리성 △주제의 적합성과 학술적 독창성 △현실적 대안 및 정책적 기여도를, 발표 부문은 '발표 및 팀워크'와 '학술적 완성도 및 분석의 깊이'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를 맡은 박 교수는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연구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 같다”며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고 각자의 학문을 융합해 성과를 낸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 결과 △대상 2조 △최우수상 3조 △우수상 5조가 선정됐으며, 대상에는 50만 원, 최우수상에는 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오 교수는 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문제의식이 명확했고, 개념을 일관되게 활용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2조 팀장 남유경(법학 26)은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교내 학술제 등에 참여해 관련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술제를 마친 권 회장은 “이번 학술제가 AI 시대에 스스로 고민하고 탐구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참여해준 학우분들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 회장은 “참가자들이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 접근법과 방향성을 구체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과대 학생회는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등과 함께 '마포구·서대문구 지역정책제안대회'(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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