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총장특별장학금 왜 지급된걸까? 〈1112호〉

2022학년도 국가장학금 예산 증액과 코로나19 특별장학금 미지급분이 추가지급으로 이어져

2023-03-14     이승환 편집장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동안 양캠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명의의 총장특별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로 인해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자신의 장학금 지급 소식과 함께 지급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일부 학우는 각자의 소득분위와 성적을 비교해보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소동이 있었다. 이에 대해 장학금 지급을 전담하는 양캠 학생지원팀에 질의한 결과, 2022학년도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1유형(다자녀 장학금 포함) 금액이 전년도(2021학년도) 대비 증가되어, 기존 교내 장학금을 지급한 후에도 예산이 남게 되었다.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이 2020~2022학년도까지 예산으로 잡혀있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미지급되어 이러한 잔여예산을 자체적인 지급기준을 설계해 가계곤란 학생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총장특별장학금 지급 기준에 대해 인문학생지원팀(팀장 윤강용) 권혁민 계장은 “2022년 2학기 한국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소득분위를 기준으로 하여 소득분위 3분위 이하는 등록금 범위 내 150만원 한도로 지급하고, 소득분위 4~6분위는 등록금 범위 내 60만원 한도로 하여 현재 양 캠퍼스에 동일한 지급 기준으로 이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모두 지급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양일간 지급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급일은 2월 27일이었지만 일부 계좌오류자 등에 대해서는 2월 28일까지 지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역량강화 명목으로 총장특별장학금을 받게 된 이민준(법학 21) 학우는 “이번에 총장특별장학금으로 대략 27만원 정도를 받게 됐는데, 처음에는 지급이유도 모른 채 받은 것이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학교문의를 통해 장학금 지급 사유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히 잘 사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