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늘 통합안 최종 의결돼···

철학 등 기존 폐과 대상 학과 그대로 유지된 채 통과

2022-12-09     한지유 편집장

명지대학교 및 명지전문대학 통합 학사구조, 행정조직 최종(안)이 오늘 제5차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최종안에는 △철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바둑학과 등이 학사구조상 명시되지 않아 통합 명지대학교가 출범하는 2025년에는 폐과가 확실시됐다.

지난 5일, 제4차 통추위 회의 이후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안에 담긴 내용으로는 △멀티디자인학과(미래융합대학) 및 디지털콘텐츠디자인전공의 예체능계열 변경 △스포츠학부 완전학부제 실시 △화학 · 바이오과학대학의 '화학 · 생명과학대학'으로의 명칭 변경 등이 있다.

통합 명지대학교 학사구조 최종안에 따르면, 서울캠퍼스는 7개 단과대학(△AI · SW융합대학 △디지털디자인대학 △인문대학 △미디어 · 휴먼라이프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미래융합대학), 14개 학부(△AI · 빅데이터학부 △AI응용시스템학부 △융합소프트웨어학부 △뉴미디어콘텐츠학부 △디자인학부 △인문콘텐츠학부 △아시아 · 중동어문학부 △자율전공학부(서울) △디지털미디어학부 △휴먼서비스학부 △공공인재학부 △경상 · 통계학부 △경영학부 △창의융합인재학부), 47개 학과(전공)으로 구성됐다.

용인캠퍼스는 5개 단과대학(△화학 · 생명과학대학 △스마트시스템공과대학 △반도체 · ICT대학 △스포츠예술대학 △건축대학), 13개 학부(△융합바이오학부 △화학 · 에너지융합학부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인프라공학부 △화공신소재공학부 △반도체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스포츠학부 △공연예술학부 △아트앤멀티미디어음악학부 △건축학부 △자율전공학부(용인)), 30개 학과(전공)으로 구성됐다.

행정조직구조 통합 최종(안)에서는 △대외협력부총장 △교수 · 연구지원처 △학사지원처 △대학교육혁신원 융복합교육센터 △시설안전처 △대외협력 · 홍보처 등이 변경 및 신설됐다.

한편, 통합추진 실무지원팀은 교직원은 전체에 대해 온라인 동의를, 재학생은 학생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구성원 동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