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다가갔던 예술학부 ‘제28회 졸업연주회’ 〈1081호〉

우리 대학 피아노, 성악 전공 학우들의 아름다운 무대!

2020-11-30     김정세 기자

 우리 대학 예술학부(학부장 김정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자연캠 60주년 채플관에서 ‘제28회 졸업 연주회’를 진행했다. 지난 16일과 17일에는 피아노 전공 학우들이 총 22곡을 연주했고, 지난 18일에는 성악 전공 학우들이 19곡을 노래했다. 또한, 기존의 연주회는 관객들을 초대해서 이뤄졌으나,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주회에 꼭 필요한 인원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제한한 채로 진행됐다. 하지만 영화전공 학우들의 도움을 받아 연주회가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될 수 있었다. 60주년 채플관에서 관중 없이 연주회가 진행됐지만, 오히려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회가 된 것이다.

 우리 대학 피아노 전공 길세희 조교는 “원래 연주회는 끝나고 사진도 찍고 축하도 많이 받는 시끌벅적한 자리인데, 이번 연주회는 관객 없이 진행돼 많이 공허 했고 고요했다”라며, “대학에서의 마지막 연주인데 관객들이 없었다는 게 아쉽지만,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라도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우들에게는 “어려운 시국에 졸업 연주회를 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아쉬웠던 부분은 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은 자연캠 60주년 채플관에서 ‘제28회 졸업연주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제공 / 예술체육대학 예술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