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본기자는 자연캠 명진당 2층에서 무협지 <극악서생>을 읽고 있던 이종윤 학우(수학 06)를 만났다. 군대를 제대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정신이 어리벙벙하다는 이종윤 학우의 최근 관심사와 생각을 들어봤다.
Q.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A. 아르바이트로 생긴 종자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 재테크 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 학점이 좋지 않아 공부에 관한 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Q. 평소 어떤 책을 주로 읽고 있으신가요?
A.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무협지를 주로 읽어왔습니다. 하지만 편식처럼 편독도 나쁘다고 생각해 요즘은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찾아 읽고 있습니다.
Q. 제가 오기 전에 어떤 책을 읽고 있으셨나요?
A. 무협지 <극락서생>을 읽고 있었습니다. 막 군대를 제대한 주인공이 미래에서 온 사람을 만나 과거로 가서 살다가 다시 본래의 세계로 되돌아온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Q.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A. <강철의 열제>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고구려가 멸망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으로 고증된 자료도 많아 재미있게 읽으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으신가요?
A. 저처럼 무협지를 주로 읽는 학우들이 많은데, 자격증 취득이나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