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이월제의 궁금증을 해소해준 고마운 명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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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월제의 궁금증을 해소해준 고마운 명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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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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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월제의 궁금증을 해소해준 고마운 명대신문

 

892호 1면 ‘비효율적인 학점관리, 해결책은 없는가’ 기획보도를 읽고

학점이월제의 궁금증을 해소해준 고마운 명대신문

새 학기를 시작한 지 어느새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났고, 다행히도 이번 학기에는 19학점을 채운 시간표 덕분에 뿌듯한 마음으로 학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학기를 떠올리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왜냐하면 강의의 대부분이 3학점이라서 19학점을 채워 듣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는 그렇게 버려진 1학점이 너무 아까워서 우리대학에도 ‘학점이월제’를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언젠가 친구에게 우리대학에도 학점이월제가 생길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던 터라, ‘학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나보다. 얼른 학점이월제가 생기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더니 드디어 이런 제도가 생기는구나’하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명대신문 892호 기획보도를 보게 되었다. 관심 있던 제도에 대한 기사인데다 기사 초반부에는 효율적인 학점방법이 없는지 짚어보자는 말과 함께 학점이월제에 대한 짧은 소개가 나와 있어서 학점이월제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졌다. 하지만 학교 측은 ‘앞으로 학점이월제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알게 됐다. 또한 필자외에도 학우들이 남는 학점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더욱 안타까웠다.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중앙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는 학점이월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제도를 시행했다. 필자는 우리대학에서도 학점이월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한 번 더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학점이월제를 시행했을 때, 학사운영에 발생하는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학우들의 보다 나은 학점관리와 경쟁력 향상이라는 이점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학점이월제를 도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뒤에, 학교 측과 학우들이 제도 도입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한다면 학교 측도 조금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 측의 ‘저학년부터 학점관리를 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는 말에는 약간의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강의의 대부분은 3학점이고, 1 ․ 2학점짜리 강의는 극히 드물다. 결국 많은 학우들은 19학점 및 17학점을 맞춰 채우지 못하게 된다. 학교 측은 ‘학점이월제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 ‘학점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먼저 현 학점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 방법이 학점이월제의 시행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필자뿐 아니라 많은 학우들이 학점이월제에 대한 기대와 학점이월제의 도입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학우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명대신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나 필자는 아직도 교내에 명대신문의 존재조차 모르는 학우들이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는 명대신문의 접근성을 좀 더 높여, 보다 많은 학우들이 명대신문을 통해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하나(아동 08) 학우
최홍 예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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