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제9대 가왕, '고추아가씨' 가수 여은, 정지은(뮤지컬 09) 동문을 만나다 [1066호]
상태바
복면가왕 제9대 가왕, '고추아가씨' 가수 여은, 정지은(뮤지컬 09) 동문을 만나다 [1066호]
  • 이정환 기자
  • 승인 2019.12.09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지난 2014년, 걸그룹 '멜로디데이'로 데뷔한 가수 여은(본명 정지은 · 뮤지컬 09)씨를 대학로 부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녀는 지난 2015년,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라는 복면명으로 제9대 가왕에 올라 '솔로 가수 여은'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멜로디데이 해체 후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여은 씨는 지난 9월 자신의 첫 솔로 곡인 '싸운날'을 발매했다. 작곡가 김형석으로부터 파워풀한 '디바'라는 극찬을 받은 가수 여은 씨를 본지가 만나봤다.

그녀를 알고 싶다 - 근황 Talk talk

Q. 최근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한창 바쁘시죠?

A. 솔로 곡 발표하고 방송활동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에 관심이 더 많아서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준비하고 있어요. 공연을 준비하다 보니까 정말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데, 그래서 또 행복하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걸그룹 활동을 할 때는 제 에너지를 전부 쏟을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뮤지컬이나 연극 같은 무대는 2시간 정도를 제가 이끌고 가야 하니까 ‘내가 무대를 했구나’라는 느낌이 들어 뿌듯함이 커요. 바쁘고 힘은 들어도 행복함이 크죠.

Q. 올해부터 꾸준히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서고 계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뮤지컬학과 출신으로서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지 궁금해요.

A. 뮤지컬에 대한 갈증은 항상 있었죠. 뮤지컬을 하고 싶어서 우리 대학 뮤지컬학과를 전공한 거고요. 가수 활동을 하다 보니 일정상 뮤지컬을 병행하기 힘들더라고요. 대중분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뮤지컬은 정말 많은 준비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기본적인 동선 하나하나 맞추는 것부터도 시간이 오래 걸려요. 평균 두 달 이상은 필요하죠. 근데 가수 활동을 하다 보면 정말 시간이 없어서 뮤지컬을 할 기회가 주어져도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뮤지컬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컸어요. 방송과 뮤지컬 두 무대 다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라 제겐 모두 소중하지만, 뮤지컬 같은 경우는 관객들을 바로 앞에서 보니까 관객과의 피드백이 방송보다 빨라요. 관객의 숨소리나 눈빛만 봐도 제가 어떻게 무대를 꾸미고 있는지, 제가 잘하고 있는지 느껴지죠. 그래서 관객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을 하며 재미있는 점이에요.

Q. 지난 9월에 솔로 곡 '싸운날'이 발매됐어요. 어떤 곡인가요?

A. 처음 발매하는 솔로 곡이라서 ‘싸운날’이라는 노래에 애착은 더 많아요. 노래 가이드곡을 들었을 때부터 가사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여자의 마음을 정말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라서요. 싸운 커플이 있다면 제 노래를 듣고 빨리 전화해서 화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웃음) ‘싸운날’이란 노래로 방송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이 이 노래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이렇게 좋은 곡을 대중들께 계속 들려드리고 싶어요.

 

어린 시절 꿈과 대학생활

Q. 가수라는 꿈은 언제 가지게 되셨나요?

A. 처음부터 가수가 꿈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무작정 ‘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죠. 연습생 생활을 하던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가요에 관심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가수를 계속 희망했어요.

Q. 그럼 뮤지컬학과에 입학한 이유도 가수라는 꿈과 관련이 있나요?

A. 네! 뮤지컬학과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가수’라는 꿈과 관련이 있었죠. 제가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가수들이 발성과 톤도 중요하지만 연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감동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들을 보면 눈빛과 목소리로 연기한다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연기를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뮤지컬학과에 입학했어요. 또 요즘은 노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시대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와 연기를 같이 배울 수 있는 뮤지컬학과에 입학했어요. 애초에 뮤지컬 자체에도 워낙 관심이 많았고요.

Q. 뮤지컬학과를 졸업해서 좋았던 점이 있을까요?

A. 대학을 다니면서 보고 배운 것들이 매우 많아요. 선배들과 동기들이 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습득된 것들이 많죠. 또 교수님들께서 정이 너무 많으셔서 아직도 필요한 게 있거나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뮤지컬학과에 와서 정말 좋았던 점은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우리 대학 뮤지컬학과 동문이 정말 많다는 사실이었어요. 제가 출연했던 연극 ‘432Hz’의 김려원 배우, 뮤지컬 ‘록키 호러쇼’의 송유택 배우가 저와 동기였죠. 그래서 제가 낯을 가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는 동문이 많아 편하고 재미있게 뮤지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학과를 나온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한 것은 올해부터에요. 근데 학교에서 4년 동안 배운 내용이 뮤지컬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뮤지컬에 처음 참여하게 되면 헤맬 수도 있고 생소해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뮤지컬이란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줄 알고, 학교에서 뮤지컬을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뮤지컬 준비를 할 수 있었죠.

Q. 말씀을 듣다 보니까 여은 씨의 대학생활이 궁금해요. 재학 당시 어떤 학생이셨나요?

A. 대학생 때를 돌이켜보면 저는 ‘있는 듯 없는 듯한데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대학생’이었어요. 학과생활에 정말 열심히 참여했었고 성적도 정말 좋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생각해도 학과생활은 정말 후회 없도록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대학생이 됐다고 제 일상이 크게 변하진 않았어요. 그냥 고등학교 때와 비슷하게 연습생 생활을 했어요. 대학교 수업이 끝나면 바로 서울에 있는 연습실로 가서 연습하고 연습 끝나면 집 가고, 다시 학교, 연습실, 집. 이 패턴으로 살았어요.

 

걸그룹 멜로디데이 리더 여은

Q. 여은 씨 가수생활의 첫걸음이죠, 멜로디데이 떄 이야기를 뺄 수 없을 것 같아요. 공식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 각종 OST에 참여해 '얼굴 없는 걸그룹' 혹은 '목소리로 승부하는 걸그룹'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데뷔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A. 2012년에 멜로디데이라는 이름으로 OST 활동을 했어요. 근데 그 당시에는 멜로디데이의 멤버가 확정이 되지 않을 때였어요. 따라서 공식 데뷔는 팀 구성이 확정된 2014년부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시 OST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보니 신인이 무대에 서는 것보다는 유명 드라마 OST를 통해서 목소리를 알리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데뷔를 일반적인 걸그룹과는 다른 방법으로 하게 됐어요. 근데 OST로 먼저 목소리를 알릴 때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멜로디데이의 멤버가 확정되지 않을 때라서 ‘여은’이라는 이름 없이 멜로디데이라는 그룹명으로 알려졌어요. 이 때문에 어디 가서 제가 부른 노래가 나오면 ‘이 노래 제가 부른 거예요’라고 말하지 못할 때 조금 아쉬웠어요.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것처럼, 제가 제 노래를 제가 부른 노래라고 말하지 못했던 거죠. (웃음).

Q. 멜로디데이 활동이 즐거움 반 아쉬움 반이었을 것 같아요.

A. 멜로디데이 활동을 하며 즐거웠던 것과 아쉬웠던 것을 말하면, 우선 ‘가수’라는 제 꿈을 이뤘다는 게 가장 즐거웠어요. 또 멤버들이 있다 보니 제가 어려워하는 장르도 멤버들의 도움으로 같이 할 수 있어서 장르의 제한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좋았죠.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신인치고는 앨범 발매 후 공백기가 길었다는 거예요. 신인일수록 자신을 알리고 주목받기 위해서라도 앨범을 많이, 빨리 발매해야 했는데 앨범 발매 후 다음 앨범 발매까지 6개월에서 1년가량의 공백기가 있었어요. 앨범 발매를 더 많이, 더 빨리했다면 멜로디데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어요.

Q. 멜로디데이가 해체할 때 어떤 심정이셨나요?

A. 멜로디데이는 하루아침에 해체된 것이 아니에요.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멤버들과 소속사가 소통하며 해체에 대해 논의했어요. 해체를 논의하기 시작하고 1년이란 시간이 걸려서 해체 확정까지 다다랐어요. 좋은 방향으로 끝맺을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대화를 통해서 해체를 결정했어요. 그래서 해체 결정이 났을 때는 오히려 담담했죠. 하지만 해체와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활동해야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복면을 벗고 정체를 ~ 보여주세요!

Q. 멜로디데이의 여은 씨가 가장 많이 주목받았던 복면가왕 떄 이야기를 해볼게요. 첫 라운드를 제외하곤 박빙의 승부를 보여줬는데요, 적은 표 차이로 한 라운드씩 올라가고 결국 가왕이 되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A. 복면가왕에 나가 가왕이 되리라고 생각지도 않았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당시 제가 신인이었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에 나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좋았어요. 그 당시는 복면가왕이 막 인기몰이를 했을 때라 1라운드에만 진출해도 이슈가 될 때였거든요. 그래서 첫 목표는 2라운드까지만 진출해서 듀엣곡 말고 제 솔로 곡을 한번 부르고 떨어지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큰 욕심 없이 복면가왕에 나갔는데 예상치 못하게 한 라운드씩 계속 올라가게 돼 조금씩 무섭기도 했고 부담도 됐어요. 목소리만 들어도 아는 유명가수들이 나올 때고, 김연우 씨처럼 가면만 벗으면 사람들이 환호할 정도의 가수들이 많이 나올 때라서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겁이 많이 났어요. 제가 가면을 벗으면 사람들이 ‘어, 쟤 누구야?’라고 할까 봐요. 가면 벗었는데 사람들이 조용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있었죠. 처음 가왕이 됐을 때는 그냥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 놀라웠고, 10년 동안 노력한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신인인데 복면가왕이라는 대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 이름과 멜로디데이를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근데 동시에 악플이 생길까 조바심도 생겼어요. 사람들이 인정하는 가수인 이정 씨를 제가 이기고 가왕이 됐는데, 신인인 제가 가왕이 되니 악플이 달릴 것 같아 무서웠던 기억도 있어요. 그런데 가면을 벗을 때 오히려 방청객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많이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제가 지나친 걱정을 했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뱉기도 했죠.

Q. 복면을 벗으면서 눈물을 많이 흘리시던데...

A. 가면을 벗고 눈물이 막 났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가면 뒤에서 긴장해서 계속 떨고 부담감을 가졌었는데, 가면을 벗는 순간 그 복잡했던 감정들이 한 번에 터져 나와서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도 예상치도 못한 결과를 받아 놀라기도 했고요. 패널분들이 제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 말에 또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Q. 혹시 복면가왕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A. 복면가왕에 출연할 때 4가지 곡을 미리 선정하고 가요. 제가 곡을 정한다기보다는 복면가왕 측에서 여러 곡의 리스트를 알려주면, 4곡을 선곡하는 식이에요. 그러다 보니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곡을 부르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가왕이 됐을 때 ‘님은 먼 곳에’라는 곡을 불렀는데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고 해당 곡을 복면가왕 가왕전에서 부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더 컸어요. 근데 정말 다행히도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방식이라 노래 부르기 직전까지는 부담감이 크지만,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는 부담감 없이 능청스럽게 노래했죠. 그리고 복면가왕 측에서도 신인인 티가 나지 않게 선배 가수인 것처럼 행동해달라고 하셔서 익명의 힘을 빌려 부담감을 잘 덜어내고 노래했어요.

 

솔로가수 여은을 조명하다!

Q. 작년 겨울까지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솔로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솔로가수로 활동하면서 변한 게 있나요?

A.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대신에 책임감이 더 강해졌죠. 걸그룹 활동을 할 때는 제가 못하는 부분을 다른 친구들이 도와주고, 다른 친구들이 부족한 부분을 제가 보완해줄 수 있어요. 그래서 일이 주어졌을 때, 불안하거나 조급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죠. 근데 솔로 활동을 하면 저 혼자 모든 것에 책임을 져야 하니, 부담감도 조금 느끼고 책임감도 더욱 커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실수하면 제 실수를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실수를 더 안 하려고 하죠. 완벽주의에 가깝게 성격이 변하는 것 같아요. 처음 솔로 활동을 해서 스트레스받기 보다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조금 있었어요. 근데 솔로 활동을 하다보니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크게 스트레스가 있거나 하진 않았죠. 오히려 적당한 긴장감과 압박감이 있어서 제가 더욱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Q. 자신이 부른 곡 중 어떤 곡이 가장 애정이 큰가요?

A. 제가 부른 모든 곡에 애정이 많아요. 근데 굳이 하나를 꼽으면 ‘응답하라 1988’ OST로 부른 ‘이젠 잊기로 해요’를 고를게요. 드라마도 워낙 인기가 좋아서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던 곡이고, 아직도 그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서 제겐 감사한 일이죠. 그리고 김완선 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개무량했죠.

Q. 앞으로의 목표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앞으로는 더욱 뮤지컬에 치중하며 활동할 예정이에요. 제가 뮤지컬 전공까지 했는데 생각보다 활동한 작품 수가 많지 않아서 뮤지컬 무대를 통해 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 무대들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제 목표죠.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OST나 앨범을 꾸준히 내고 싶기도 하고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