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생산재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 〈10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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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생산재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 〈1060호〉
  • 손정우 기자
  • 승인 2019.09.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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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주관한 ‘반도체 소재 · 부품 · 장비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8월 산업부는 기존 일본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 소재 중 100개 이상을 핵심품목으로 지정하고, 해당 품목 연구 · 개발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 · 일본 간의 무역 분쟁 중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핵심산업인 반도체의 △소재 △부품 △장비 등(이하 생산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이번 규제로 우리 산업의 취약점이 노출됐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생산재의 국산화가 제시된 것이다. 이에 산업부는 반도체 생산재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 중 하나가 우리 대학이 참여한 ‘반도체 소재 · 부품 · 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이하 인력양성 사업)이다.

인력양성 사업의 목적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대비하기 위해 △기업 △대학 △정부가 손잡고 반도체 생산재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것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학은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설계, 참여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연구 · 개발 인력을 배출하는 데 집중한다. 실습설비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통해 해당 사업 참여 학생의 실무능력을 높이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인력 양성 사업을 주관한 반도체산업협회는 사업수행을 위한 클러스터를 우리 대학과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그리고 41개 중소 · 중견기업으로 구성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6개 대학에 5년간 120억을 들여 연간 60명씩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에서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전자공학과 홍상진 교수(이하 홍 교수)는 “우리 대학의 경우 5년간 약 22억의 사업비를 받을 예정으로, 올해는 5억여 원의 사업비를 받았다”며 “이미 자연캠 LINC+ 사업에 속해 있는 교수진이 사업에 참여하며 올해는 △기계공학과 △물리학과 △산업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정보통신학과 △전자공학과의 석사 및 석 · 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 22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석사과정생은 매달 70만 원, 석 · 박사통합과정 학생들은 매달 12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며 사업 규모를 설명했다. 그리고 홍 교수는 이번 사업의 특이사항으로 “참여 대학원생이 클러스터에 가입한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계에 필요한 전문 공학자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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