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상에서 오는 신비로운 경험 〈1058호(종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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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상에서 오는 신비로운 경험 〈1058호(종강호)〉
  • 유근범 수습기자
  • 승인 2019.06.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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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문예창작학과, 작가 초청회 개최해

 우리 대학 문예창작학과(회장 지준영 · 문창 17)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인문캠 본관 S1858에서 문예창작학과 학회 ‘느루’의 주관하에 작가 초청회를 개최했다. 특강은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의 저자 유계영 시인(이하 유 시인)이 맡았으며 ‘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와 ‘평범한 삶에서 우러나오는 시 쓰기 방법’을 차례로 강연했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우
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 시인은 “시를 쓰는 것은 곧 자의식에서 비롯된다”며 “평소에도 자신이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걸 자각하고 일상에서 오는 신비로운 경험을 통해 한 편의 시가 완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문을 쓰는 사람은 넘쳐난다. 진정한 시 쓰기를 위해서는 문장이 어설프더라도 이 세상과 대결하는 독특한 자세, 즉 이 세계의 고통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바쁘고 어지러운 세계를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는 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가 초청회를 주관한 문예창작학과 ‘느루’의 차유오(문창 17) 학회장은 “문학을 전공 하는 사람으로서 시 창작하는 방법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시를 쓰는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이번 작가 초청회가 문예창작학과 학우들의 시 창작에 많은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인문캠 S1858에서 진행된 ‘작가 초청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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