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인문캠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우리 대학 장애학생 서포터즈 아띠(회장 채대현 · 정외 15, 이하 채 회장)가 장애인식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표기하는 점자체험 프로그램과 지체장애 학우를 위한 엘리베이터 배려존 홍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점자 일람표를 통해 본인의 이름을 점자로 나타내는 프로그램은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캠페인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영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채 회장은 “우리 대학에 시각장애를 가진 학우들이 있는데, 그들을 좀 더 이해하고 다가가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장애를 가진 학우들을 이해하고 먼저 다가가는 것이 더 좋은 우리 대학으로 향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수영(영문 17) 학우는 “평소에 점자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장애를 가진 학우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민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