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개막전, 그 뜨거운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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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개막전, 그 뜨거운 현장에 가다
  • 관리자
  • 승인 2009.10.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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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자연캠 대운동장에서 열려

 

 

지난 9일, 자연캠 대운동장에서 우리 대학과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와의 U리그 개막 첫 경기가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다. 올해 정식 출범한 U리그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 리그로, 대학 축구의 수준 향상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오후 3시, 우리 대학 체육부 응원단의 활기찬 응원과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초반 우리 대학 축구부는 홈구장의 이점을 살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25분에 접어들어 상대 공격수에게 연거푸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34분, 중앙대 이남용 선수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이 골대 모서리를 살짝 비껴 나가 한차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전반전 종료 후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 대학 축구부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중앙대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며 맹공을 펼쳤다. 후반 18분, 우리 대학에게도 결정적인 기회가 왔으나 한경인(체육 07) 선수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이후 우리 대학은 잇따른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후반 32분 중앙대 심재명 선수에게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다급해진 우리 대학 선수들은 투혼을 불사르며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종료 직전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가 무산되며, 끝내 경기는 1대 0으로 아쉽게 패했다.
우리 대학 축구부 김경래(체육부) 감독은 “중앙대가 강팀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예상외로 선전했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는 착실히 준비해 우리 대학 축구부의 승전보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공격수로 출전한 이민섭(체육 09) 선수는 “전반적인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실점한 이후 집중력이 크게 흐트러졌다”며 “남은 경기는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개막 경기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지만 멋진 경기를 펼쳐준 축구부는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해주었다. 승패와 무관하게 시종일관 지치지 않고 선수들을 응원한 우리 대학 체육부 응원단의 응원이 돋보였지만, 관중석이 많이 남아 있어 학우들의 관심이 다소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학우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바라봐 준다면 우리 대학 축구부가 더욱 선전할 수 있을 것이다.

구희성 예비수습기자 cheerfulman@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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