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 사이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일명 ‘어반캠퍼스’ 사업. 이 사업은 당시 조감도 공개와 2024년 개통 예정된 서울 경전철 서부선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학교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학우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현재 어반캠퍼스로 불리는 우리대학 부지개발 사업 진행 상황은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매우 달랐다. ‘어반캠퍼스’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적이 없을뿐더러, 사업의 규모 또한 업체 선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그 규모가 6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항간에는 큰 기대를 모으던 지하 공간 창출 대신에 건물 한 채 신축에 그친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과연, 우리가 조감도를 통해 기대하던 어반캠퍼스는 없던걸까? 이런 상황 속에 최근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재개 소식과 함께 우리대학 부지개발 사업 환경영향평가 승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 같은 소식에 학우들은 꿈꾸던 어반캠퍼스 사업이 드디어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를 모았다. 이에 본지에서 우리대학 부지개발 사업의 현상황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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