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인 15학번들의 맹활약, 트리플 크라운을 향하는 우리대학 운동부
우리대학 축구부는 지난 12일 홈에서 펼쳐진 숭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교체투입된 김종헌(경기지도 15)선수의 후반 17분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가 2분여 남은 상황에서 숭실대학교의 거센 역습을 막으며 경고를 2번이나 받았지만 골문을 잘 지켜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린 우리대학은 3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왕전 진출권에 안착했다. 우리대학 축구부는 오는 19일 조 최하위 서울대학교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리그 시작 후 내리 7경기를 패배하며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우리대학 농구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경기에서 한양대학교를 93:86으로 꺾으며 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이후 또다시 2연패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농구부는 지난 12일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8:64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우동현(경기지도 15)선수의 19득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린 농구부는 4쿼터에서 후보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2승에 성공한 농구부는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체육관으로 원정을 떠나 조 최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배구부 역시 리그시작 후 4연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10일 홈에서 치러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났다. 앞서 펼쳐진 4경기 중 3경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하며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던 우리대학 배구부는 이날 경기에서 도건우(경기지도 15)선수의 13득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우리대학 배구부는 오는 20일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으로 원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