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김창회(영문 14) From. 김서린(영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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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김창회(영문 14) From. 김서린(영문 14)
  • 김서린(영문 14) 학우
  • 승인 2015.11.3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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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김창회(영문 14) From. 김서린(영문 14)

 

To. 김창회(영문 14)

 

창회야! 나 서린이야. 너의 제일 친한 친구.

일단 조금 지나긴 했지만, 생일 축하해! 얼마 전에 네 생일이었는데 마침 친구한테 편지 쓸 기회가 있다 그래서, 제대로 편지 한번 써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적고 있다.

우리가 1학년 1학기 때 알게 된 이후로 집도 같이 가고 하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지. 그때 정말 6호선 지하철 안에서 우리 둘이 별 얘기 다 했던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추억이야. 앞으로도 6호선 타게 되면 네가 제일 먼저 생각날 것 같아!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넌 진짜 장난을 많이 치잖아. 네가 하도 뒤통수를 때리고 그래서 내가 화날 뻔한 적이 있지만 그게 다 너의 애정 표현 방식이라는 걸 알아! 그래도 앞으로는 너무 아프게 때리고 그러지는 마라…. 지금까지 맞은 건 다 잊어줄게! 그리고 내가 너한테 따로 얘기한 적은 없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게 있어~ 사실 네 덕분에 내가 수빈이, 은주랑 친해지고 결국 우리 7명이 항상 붙어 다닐 수 있게 된 거잖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덕분에 좋은 친구들 사귀게 된 거,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군대 가기 전에 우리 자주 만나고 여행도 가자 군대 가게 되면 편지 많이 써 줄게! 보낼 생각 하니 벌써 아쉽다! 우리 7명은 진짜 내 대학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내가 제일 아끼는 사람들이야!

창회야, 좋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티격태격하며 사이좋게 지내자!

From. 김서린(영문 14)

 

997호 백마우체통-사진.JPG

 

김서린(영문 14)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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