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캠 ‘캠퍼스폴리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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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 ‘캠퍼스폴리스’가 필요하다
  • 명대신문
  • 승인 2015.10.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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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 ‘캠퍼스폴리스’가 필요하다

인문캠 ‘캠퍼스폴리스’가 필요하다

 

우리대학 인문캠 앞 횡단보도는 최근 진행 중인 지하 공사와 맞물려 통학시간이면 매우 혼잡한 양상을 띈다. 출퇴근길, 차량의 원활한 흐름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학생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무단횡단을 일삼는다. 사고가 날 정도로 아찔한 순간을 여러 번 봤다. 밤이 되면 술에 취해 캠퍼스 안을 누비는 취객도 여럿이다. 캠퍼스 내의 안전 위협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대학 캠퍼스는 학생들과 음식배달 오토바이가 인도와 도로의 구분 없이 질주하고 다녀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교통사고 이외에도 축제기간 중 음주폭력 사고, 심지어는 성폭행 사건들도 경계해야 할 요소다. 대학 캠퍼스에서 범죄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이유는 지역주민들에게 산책이나 운동으로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건물이 밀집되어 후미진 곳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대학 자연캠 ‘캠퍼스폴리스’는 주목할만한. 자연캠은 지난 5월, 용인동부경찰서와 치안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캠퍼스폴리스’를 출범시켰다. 협약은 캠퍼스 내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범죄예방조직을 구성ㆍ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ㆍ학간 캠퍼스 치안 문제 공유를 통한 협력치안을 강화하는 것이다. 자연캠 캠퍼스폴리스는 △캠퍼스 내 범죄활동 예방 △시설물 안전점검 △야간 면학 분위기 조성 △학내 질서유지 등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반면 우리대학 인문캠은 학생복지봉사팀 주관, ‘그린캠퍼스 지킴이’의 일환으로 ‘야간지킴이’, ‘셔틀버스 안전지킴이’ 정도가 교내 안전을 위해 활동할 뿐이다. △야간지킴이는 불법 쓰레기 투척 방지, 교내 음주자 귀가 조치, 교내침입 불량청소년 지도, 교내 행사 후 정리 등을 위해 △셔틀버스 안전지킴이는 교내 셔틀버스 진입 시 학생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캠퍼스폴리스는 대학의 규모나 입지 등에 따라 운영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대학의 숭고한 자율성과 자치치안이라는 독립성 등의 이념에도 캠퍼스폴리스는 설립근거가 된다. 정복을 입은 캠퍼스폴리스의 순찰은 범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인문캠에도 ‘캠퍼스폴리스’ 도입을 생각해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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