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할 때는 하루에 1원 미만으로
주유소의 ‘올릴 때는 화끈하게, 내릴 때는 소심하게’ 식의 태도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7일을 기점으로 주유소 가격은 매일 미미하게 하락해 지난달 28일의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1,934.60원, 서울 휘발유 평균가는 2,011.95원을 기록했다. 이는 21일 동안 각각 19.63원, 17.76원 하락한 것으로 전국과 서울 휘발유 평균가 모두 하루에 1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시민들은 ‘세계 석유 시장의 가격대를 반영한다는 이유로 올릴 때는 큰 폭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내릴 때는 찔끔찔끔 내린다’며 주유소 가격의 적은 하락폭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국내 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로 영업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유소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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