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이 열리던 날, 코엑스는 유령도시?
G20이 열리던 날, 코엑스는 유령도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건국 이래 최대의 행사’라는 명목으로 G20기간 동안 세면, 면도 안 하는 택시기사들에게 과태료 10만 원 부과, 노점상 강제 철거, 이주 노동자 정리사업 등의 과도한 규제를 가했다. 회의장소인 코엑스는 2m 높이의 펜스로 둘러쳐졌고, 삼성역 무정차 운행을 감행해 코엑스 주변은 가히 유령도시를 방불케 했다. 특별법까지 제정해 외국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국민의 편의를 백안시 하는 정부의 태도는 과유불급이란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만든다. 사진은 코엑스 주변건물 앞 경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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