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 과연 옳은 길인가
<사진저널>
인천국제공항은 민영화 대상 공기업들 가운데 가장 경영실적이 좋고 경영효율성 또한 높다. 하지만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에 선진 공항 경영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외국공항 운영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포함, 총 49%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외국의 선진 공항 경영기법을 배우겠다고 하지만, 오히려 외국 공항에서는 인천공항의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공공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에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주인이 바뀐다면, 항공 티켓 등의 사용료가 상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사진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내부의 모습이다.
저작권자 © 명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