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 "학보사가 다뤄야 할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학생들의 복리와 관련된 부분" 〈1117호(종강호)〉
상태바
[독자권익위원회] "학보사가 다뤄야 할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학생들의 복리와 관련된 부분" 〈1117호(종강호)〉
  • 송민석 대학보도부장
  • 승인 2023.05.29 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기 명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제2차 회의 열려···

1114~1116호까지 나온 기사들로 열띤 토론

1면 탑 기사 배치에 대한 아쉬움 피력

주요 보도 소재에 대한 후속 취재 당부

 

▲사진은 지난 20일,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2차 회의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 20일,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2차 회의를 하는 모습이다.

명대신문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강태혁 · 사학 16, 이하 강 위원장)는 지난 20일 인문캠 S1254 강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본지 1114호부터 1116호에 실린 기사를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 위원장을 비롯해 △김도현(정외 22) △김원영(행정 22) △이형모(정외 22) 위원이 대면으로 참석했으며 이시준(정외 21), 전희찬(경영 21) 위원(이하 전 위원)은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명대신문에서는 △이승환 편집장 △송민석 대학보도부장 겸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 간사 △정회훈 사회문화부장이 대면으로, 이효림 뉴미디어부장은 비대면으로 함께했다.

 

1114호 우수 기사

▲표는 1114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표는 1114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1면 탑]

  ▷이형모 위원=코로나19 팬데믹이 해소된 이후로는 처음 맞이하는 자연캠 벚꽃축제이다. △축제를 나타낼 수 있는 사진 △축제 진행 상황에 대한 묘사 △이태원 참사 이후로 부각된 군중 밀집 행사에 대한 안전성 여부 등을 두루 다뤄서 인상적이었다.

  ▷전 위원=1면에 실릴 소재인지 다소 의문이다. 1면 탑에는 양캠 학생들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 더 좋을 것 같다.

[3면 보도]

  ▷강 위원장=보도 기사에서 행사 식순에 대한 소개는 줄이고, 학생이나 행사 관계자 등 여러 대상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함을 더 살리면 좋을 것 같다.

  ▷김원영 위원=수습기자들이 보도 기사를 작성했는데 애쓴 모습이 역력하다. 하지만, 인문캠 MOVE 총학생회에서 마련한 무요일 행사 기사에서, 무대 참여자 반응을 다룸으로써 흥행을 도모하는 등 인터뷰이 주체가 다양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형모 위원=인문캠 사회봉사단 행사 기사와 관련해, 좋은 취지에서 작성한 것은 이해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아니었기에 다음번에는 전체 학생들이 참가한 행사를 보다 우선적으로 다뤘으면 한다.

[6~7면 보도기획]

  ▷김도현 위원=시의성과 주목도를 모두 고려한 기사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학보사가 다뤄야 할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학생들의 복리와 관련된 부분이다. 특히 통학 · 셔틀버스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양캠 모두 활발하게 운영됐지만, 지금은 자연캠에서만 운행하고 있다. 이에 자연캠과 인문캠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대학 관계자의 발언,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타 대학 사례 등을 토대로 균형있게 잘 다뤘다.

  ▷김원영 위원=각종 통계 자료와 사진을 곳곳에 잘 배치하여 통학 · 셔틀버스 문제와 관련한 우리 대학의 현 상황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시준 위원=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익명 건의함에 접수된 의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많이 나오는 민원 중 하나가 통학 · 셔틀 버스에 관한 것이다. 빨리 추진하고 싶어도 여러 이유로 인해 쉽지 않은데, 명대신문에서 두 면에 걸쳐서 깊게 다루고 특히 상당한 수의 학생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기 때문에 학생지원팀이나 학생회 등에서 앞으로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자연캠뿐만 아니라 인문캠에서도 수도권 주요 교통 거점을 잇는 통학버스 신설로 논의를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115호 우수 기사

▲표는 1115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표는 1115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6면 보도기획]

  ▷강 위원장=대학 생활을 하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 돌이켜볼 수 있는 기사였다. 특히 인문대학은 고층(7~9층)에 있어 이 동상에 불편함이 크다. 당장에 시설을 보강하기는 어려워도, 비장애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본다.

  ▷이시준 위원=배리어프리와 같이 주목도가 높고 중요한 소재가 다소 뒤에 있어 아쉽다. 명대신문에서 주력한 기사인 만큼 앞부분인 2, 3면에 배치해도 좋았을 것 같다.

  ▷이형모 위원=이번 기사에서는 시설과 환경에 대해 지적했는데, 장애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 중 하나가 대필 및 이동을 도와주는 우리 대학 장애학생 생활 도우미의 부족함이다. 이러한 부분도 추후 명대신문에 서 다뤄주길 바란다.

[8면 보도기획]

  ▷김도현 위원=대학교처럼 넓은 공간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는 무엇보다도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소방안전 기획 기사를 보면서 관리가 미흡한 장소가 여러 군데 있음을 보고 놀랐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소방안전 관련 미흡한 부분과 어떠한 부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어야 되는지에 대한 논의를 후속 보도로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 아울러 1면에 다뤘어도 좋았을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1116호 우수 기사

▲위 표는 1116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위 표는 1116호 우수 기사로 선정된 기사들을 정리한 것이다.

[1~3면 보도 및 심층보도]

  ▷김도현 위원=플리마켓 행사 기사가 1면 탑에 실릴 만큼 중요했는지 다소 의문이다. 오히려 2면 심층보도에서 다룬 ICT융합대학이나 SW특성화 캠퍼스 추진에 관한 것이 1면 소재로 더 맞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2면 심층보도와 관련해서, 우리 대학이 진행 중인 명지전문대학과의 통합 이후에 캠퍼스 재배치가 어떻게 될지, ICT융합대학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 후속 보도가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이형모 위원=보도 기사 3가지로 1면을 구성한 것은 인상적이다. 다만, 1~3면 보도기사 배치가 전반적으로 다소 아쉽다. 예를 들어, 1면에서 다룬 농구팀 경기 결과 기사가 (준)결승전도 아닌 일반 경기인 만큼 뒤에 다뤘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8면 사회기획]

  ▷강 위원장=전세 사기 이슈와 관련해서 나오는 언론 보도들을 보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나 전 정권 탓 vs 현 정권 탓 등에 집중하는 모습이 많았다. 그러나 해당 기획 기사는 이러한 부분을 지양한 것 같아 좋았다. 다만, 전세 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피해 구제에 대한 부분이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서 다소 아쉬웠다.

  ▷이형모 위원=최근 전국 각지에서 전세 사기가 발생하며 일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매우 시의성 있고 엄중하면서도 경제 용어들을 이해해야해 쉽지 않은 소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와 단체 대표 등을 다양하게 인터뷰하고 사진도 적절히 사용해 서 이슈의 행간을 이해하기 좋았다.

 

한편, 1116호 이후로 다뤘으면 하는 소재로 △명지학원 회생절차 진행 상황 △MCC관 시설 안전 △인문캠 학생회관 및 MCC관 공실에 대한 향후 계획 △미래융합대학 학우들의 대학생활 및 애로사항 △우리 대학 제 · 증명 발급 시스템이 유료인 점 △우리 대학과 명지전문대 학과의 통합 진행 상황 등이 제안됐다.

또한, 본지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으로 이형모 위원은 "최근 명대신문 인스타그램 계정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라며 "지면 기사 혁신도 하면서 동시에 카드뉴스와 영상뉴스 혹은 기타 홍보에 대한 콘텐츠가 강화되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김도현 위원은 "'백마인의 책갈피' 코너가 책 소개 외에도 공연과 영화 등 문화 전반에 대해 다루는 것으로 확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과 더불어 "자연캠 취재 활성화를 위한 분국 설치나 파견기자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취재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꺼내어 명대신문사 사진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의 제3차 회의는 이번 1학기가 종강한 뒤인 6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