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백마가요제(이하 가요제)가 열렸다. 백마가요제는 명지대학교 방송국 MBS(실무국장 김소희 · 디미 20, 이하 MBS, 이하 김 국장)가 주최하는 대학가요제다. 예선은 4월 9일 진행됐으며,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정된 총 5팀(△B2b △7층 사람들 △DMGL △우리 사람들 △사랑해 결국엔)이 ‘시작’을 주제로 한 순수창작곡으로 본선 무대를 꾸몄다. 행사는 △본선 무대 △참가팀 인터뷰 △관객 참여 퀴즈 △시상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B2b’가 차지했으며, ‘우리 사람들’과 ‘사랑해 결국엔’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B2b’는 자작곡 ‘시기’에 대해 “꽃들도 저마다 피는 시기가 있는 것처럼 나의 시기가 언제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한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곡을 작곡한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B2b’의 채하연 학생은 “동기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어 참가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가요제를 총괄한 김 국장은 “가요제 전날까지 리허설을 진행하며 계속 장비 문제가 발생해 걱정됐는데, 다행히 문제없이 마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며 “이번 가요제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관객분이 찾아주셔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준비하느라 고생한 방송국원들과 찾아준 관객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MBS 구성원과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