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캠 벚꽃축제, 봄을 맞이한 캠퍼스의 모습을 담다 〈1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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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캠 벚꽃축제, 봄을 맞이한 캠퍼스의 모습을 담다 〈1114호〉
  • 이승환 편집장
  • 승인 2023.04.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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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일차 버스킹존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바라보는 학우들의 모습이다.
▲사진은 1일차 버스킹존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바라보는 학우들의 모습이다.

4월을 맞은 자연캠퍼스에 다시 벚꽃축제가 돌아왔다. 이번 벚꽃축제는 작년과 달리 인원 제한 없이 완전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에 본지는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벚꽃축제의 현장을 취재하며, 더불어 축제의 운영 및 안전조치는 잘 작동했는지 담아보고자 한다.
 

완전 대면, 인원제한 없는 완전한 축제로 돌아오다
이번 자연캠퍼스 ‘꽃구름 명지에 서리우다’ 벚꽃축제(이하 축제)가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10시부터 16시까지 총 3일간 자연캠퍼스 산학협력관 뒷편과 소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축제 장소에는 △푸드트럭존 △버스킹존 △명지네컷&사진인화 △학과부스 △취업부스 △총학생회 부스 구역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이번 축제에서 자연캠 ‘DOT’ 총학생회(회장 최시온 · 수학 18, 이하 DOT 총학, 최 회장)는 △총학생회 인원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길거리 포토그래퍼’ △명지네컷 △1인당 1장씩 사진인화와 같은 상시 행사를 진행해 학우들의 사진 촬영을 도왔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돗자리 대여 사업을 진행해 학우들이 버스킹존이나 축제 행사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앉아서 휴식하며 버스킹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작년 축제와 다른 점에 대해서 최 회장은 “부스 활동이 다양해진 것이 가장 크다. 작년에는 축제인원이 299명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축제 구역 안에 부스를 운영하는 인원이 너무 많아지면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해져서 부스를 최대한 소규모로 제작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인원제한이 없다보니 부스를 원하는 단체에서 모두 할 수 있도록 하여 학우들도 다양한 내용의 체험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1일차 축제를 즐긴 박노진(토목 21) 학우는 “코로나19 끝나고 한 첫 벚꽃축제라 낭만이 있었다. 직전 축제에는 시간대를 나눠 출입할 수 있게 했는데 신청하고 안될 수도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래도 올해는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다같이 축제하는 분위기여서 재미었다”라고 말했다.

 

버스킹존, 총동아리연합회 등 학우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
이번 축제에서 가장 학우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버스킹존이다. 버스킹존은 축제 진행시간(10시~16시)동안 총 5개의 시간대로 나눠 1~3일차까지 계획됐다. 앞의 2개 시간대(10시 10분~11시 20분, 11시 20분~12시 30분)에는 원하는 학우들이 자유롭게 버스킹을 하도록 개방했고, 이후 남은 3개 시간대에 연행예술분과 동아리들(△CDC △예현회 △우리또래 △이 따위 △마라톤 △페가수스 △울림소리)이 공연을 진행하도록 했다.

1일차 자율 시간대에 버스킹을 진행한 황정욱(교통 23) 학우는 “동아리가 아니더라도 친구와 함께 나가서 편하게 기타치고 노래부르고 했던게 되게 좋았다. 또, 푸드트럭존에서 음식을 산 후에 돗자리를 대여해서 함께 먹으면서 다른 동아리들의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버스킹존에 대해 최 회장은 “작년에 맨바닥에서 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무대설치를 해서 동아리 공연도 훨씬 더 큰 무대를 조직할 수 있고 학우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축제구역 내에는 자연캠 각 단과대학 별 부스와 정보통신학과 학생회 부스가 열렸다. 자연캠 ‘LINK’ 총동아리연합회(회장 박진우 · 신소재 19, 이하 총동연, 박 회장)에서도 동아리 박람회를 4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5공학관과 명진당 사이에서 함께 진행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에는 총동연 제외하고 12개부스에서 24개 중앙동아리가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내용에 대해 박 회장은 “총동연 차원에서할 수 있는 일은 동아리들의 홍보나 참여를 독려해 신입부원들을 모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각 동아리별로 자체 행사를 기획하고, 총동연은 행사기간에 학우들에게 동아리 부스들 중 가장 만족한 동아리 부스 또는 행사에 투표를 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코너를 진행했다”라며 “이후에 가장 투표를 많이 받은 동아리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는 학기말에 최우수동아리를 선정하는 최종평가와는 별개로 기준점수 이상을 넘은 동아리들에게 활동내역과 해당 가산점을 종합하여 1~2개 동아리를 선정 후 동아리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추첨행사 결과가 4월 10일에 나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학교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축제
학생단체 외에도 △자연 외국인지원팀 △박물관 △자연 취업지업팀 등 많은 학교 단체가 이번 축제에 부스를 열었다. 그 중 이번에 부스를 진행한 MJ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최민석) 부스에 대해 최선하 팀원은 “기존부터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맘때 재학생, 졸업생, 대학원생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해서 진로, 취업, 1대1상담 부스, 심리상담 부스 등을 진행하는데, 자연의 경우에는 이번 벚꽃축제에 맞추어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라고 부스 설치 내용을 말했다. 이어 “첫날에
학생들도 많이 오고 홍보도 잘 되고, 학생들이 축제분위기가 나서 좋았다. 하지만 2, 3일차에는 수업 때문에 참여를 못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아쉬움이 있었다. 다음번에는 좀 더 많은 학우들이 이러한 부스에 참여해 혜택을 얻고 갔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 3일차 우천으로 아쉬움을 남겨
다만, 3일이라는 축제기간 중 이틀동안 비가 오게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푸드트럭존, 버스킹존, 총학생회부스, 단과대학부스, 취업부스, 동아리박람회 부스 등은 1일차와 동일하게 구성은 됐지만 우천으로 인해 운영을 자율에 맞겨, 사전에 철수하거나 행사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하게 됐다. 우천으로 행사 지장에 대해 박 회장은 “동아리박람회는 1일차에 학우들이 많이 오고 잘 진행되어 만족스러웠지만 2일차에는 우천으로 인해 학우들의 참여도 줄고, 자연학생지원팀에서 부스를 자율 운영에 맞기는 것으로 공지를 해 부스를 운영하는 동아리도 많이 줄어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발혔다. 이외에도 2, 3일차에 버스킹존에서 예정된 동아리 공연 또한 야외 공연 중에 음향장비가 손상될 수 있어, 대거 취소됐다. 또한 3일차에 버스킹존에서 예정된 영화제도 최종 취소됐다. 이에 대해 박동근(컴공 23) 학우는 “1일차를 제외하고 2, 3일차에는 모두 비가 와서 잘 즐기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벚꽃이 예쁘게 핀 걸 봐서 기분을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축제 내 운영 및 안전관리는 어떻게 진행됐나?
이번 축제는 기획 초기부터 자연 학생지원팀(팀장 강병재, 이하 강 팀장)과 참여하는 모든 학생단체가 중운위 회의를 통해 기획했다. 본지는 전반적으로 △행사시간 △청소 △교통 통제 △안전순찰 부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는지 최 회장과 강 팀장에게 문의했다.

Q1. 축제 종료 시간을 16시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강 팀장 : 종료시간을 16시로 정한 이유는 이후로 연장될 시에 음주 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최대한 빠른 귀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하게 됐다

 

Q2. 축제 구역 내 청소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A. 최 회장 : 축제 구역 내에서 각 부스는 자체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그리고 공용공간의 경우에는 학우들에게 최대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지를 했다. 하지만 1일차에는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았던 거 같다. 전반적인 공용구역은 총학생회에서 모두 담당하여 정리했다


Q3. 축제 기간동안 명지대역 셔틀버스 기존 운행 노선을 변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강 팀장: 기존 명지대역 셔틀버스 노선(이마트 상공회의소 건너편-명진당-제3공학관)에서 명진당을 제1공학관으로 바꿨다. 기존 노선이 벚꽃축제가 진행되는 산학협력관 뒷편과 소운동장을 지나가는 노선이기에 변경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동안에는 해당 구역에 차량통제를 진행해, 축제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Q4. 축제구역 내 안전관리 지침과 실제 이행은 어떻게 했나요?

A. 강 팀장: 우리 대학 학생생활규정에는 교내에서 음주행위, 폭력, 남에게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하고 있다. 안전관리는 이러한 교칙에 기반해, 해당 행위들이 축제기간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으로 진행되도록 했다. 일례로 이번 축제에서는 음주행위가 금지됐다.

A. 최 회장: 축제 기간동안 총학생회 국
원들이 2인 1조로 순찰을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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