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정치외교학과 정회옥 교수(이하 정 교수)가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회'(이하 청년정치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지난 15일, 청년정치특위는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청년정치특위 출범식을 열고 약 100일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1부 청년정치특위 위원 위촉식에는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정 교수를 비롯한 청년정치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교수는 "청년이 선거 시기에만 활용되는 구태를 멈춰야 한다"라며 “정책발굴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출범 소감을 밝혔다.
이후 진행된 2부 청년정치 공감토크에는 △강수현(청년과미래 초대 공동대표) △김신애(무브노드 대표) △양회정(우리 대학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이동수(청년정치크루 대표) △지민규(대한민국 시 · 도 청년정책협의회 공동대표)이 참여해 '청년정치 양성을 위한 개선 방향'과 '더 많은 청년이 직접적으로 정치참여를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청중 간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배은서(정외 23) 학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치 교육이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라며 "고등학교 선택 과목 중 하나인 '정치와 법' 과목 필수 지정 등을 논의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재민(정외 22) 학우는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했는데 청년들의 고충을 잘 공감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청년정치특위가 청년들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펼치고 정책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