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자연캠 총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다] 구체적인 공약 실천 계획은? 〈1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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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자연캠 총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다] 구체적인 공약 실천 계획은? 〈1109호〉
  • 송민석 기자
  • 승인 2022.11.2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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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T' 선거운동본부를 소개해 주세요.

모든 것은 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DOT 총학생회를 시작점으로, 점을 이어 나가 선이 되고 선을 이어 면이 되어 궁극적으로는 발전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한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DOT 총학생회가 시작점이 되어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DOT' 선거운동본부가 생각하는 대학언론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며, 대학언론의 올바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총학생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대학언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우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총학생회도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언론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대학언론의 발전을 위한 총학생회의 역할은 대학 내의 많은 이슈를 거짓과 과장 없이 학우들에게 전달하고, 이에 더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신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학내 현안] 올해 여름 계절학기를 앞두고, 계절학기 등록금이 한 차례 인상될 상황에 놓였고 본지에서도 이를 다룬 바 있습니다. 추후 인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앞으로 등록금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올해 여름 대학 측이 계절학기 등록금을 인상하려고 했던 이유로 "타 대학 평균 등록금이 9만원이기 때문에 우리도 1만원 인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순 수강료만을 비교해 타 대학의 평균값만큼 인상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일반 학기 등록금도 자연캠 등록금 평균 911만 원에서 전국 사립대 평균인 752만 원에 맞춰서 내려야 한다'라는 논리로 맞대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가 생겨 인상하려 한다면 면밀한 조사를 통해 인상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인상 논리가 맞지 않다면 학우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공문을 통하여 반대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4. [학업] 자연캠퍼스 실습환경 보장 공약을 설명하며, "오롯이 자연캠만 짊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인문캠한테도 일정 부분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인 가'하는 궁금증도 듭니다. 해당 공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당연합니다. 정원감축 5% 처분도 양캠이 같이 짊어지는 것이 합당하지만 오롯이 자연캠퍼스에서만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영비 감소에 대한 피해도 자연캠퍼스만 짊어지게 되면 매우 불합리한 상황을 맞이할 것이고, 또한 저희는 '자연캠퍼스'의 총학생회로서 이러한 상황을 철저하게 막을 예정입니다. 기획조정실에 문의한 결과, 운영비 감소로 인한 예산 변화는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확인했습니다. 내년에 학기가 진행되고 실습환경에 있어 피해를 보는 학과 및 학부가 생긴다면, 정확한 피해를 확인한 후 충분한 보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5. [학업] LMS와 e-Class 이원화로 인해 많은 학우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할 텐데요. 앞으로 어떤 절차를 거칠 예정인가요?

해당 공약은 LMS와 e-Class를 합쳐 하나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미보다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이 더 많이 선호하는 시스템만을 사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봄학기 개강 이전에 단일화를 진행해야 하므로, 1월 중 설문조사를 통하여 학우들의 의견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본부 측과 상의하여 세부안을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서 세부안이란, 예를 들어 단일화 투표 결과에서 e-Class가 많이 나온다면 LMS를 통한 보강수업이 어려워지는데 이때 보강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대체할지 등과 같이 일원화할 시스템을 결정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보완할 방법을 구상하는 것입니다. 세부안 정리 이후 교수님들께 진행방식을 전달하여 시스템 단일화를 진행하겠습니다.

 

6. [학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스와 컨텐츠들로 채울 생각인지, 타 대학의 취업박람회와 어떤 차별점을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 △기업참여 부스 △졸업한 선배님들 초청 특강 △총학 부스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취업박람회는 △건축대학 △예술체육대학 △자연과학대학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한정적이었습니다. 자연진로취업지원팀과 함께 상의하여 앞서 언급한 단과대학들 또한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부스를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타 대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졸업한 선배님들께서 직접 오셔서 강연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직접 들으면 외부 강사에게 듣는 것과는 다르게, 우리 대학 학우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취업박람회 개최 시기는 노동절인 5월 1일 전후로 하여 계획하고 있습니다. 

 

7. [복지] '명지대학생 통합 TF 구성'을 하겠다고 했는데요. 학생 TF 위원 구성과 TF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TF 위원 구성은 중앙운영위원회를 필두로, 학내사회에 관심이 많은 모든 학생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TF를 구성하는 이유는 현재 학생 신분으로 통합추진위원회의 위원인 사람은 총학생회장밖에 없기에 학우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통합 TF를 구성하여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TF의 역할은 통합 진행 시 발생할 여러 선택적인 부분에 대하여 대학 측과 삼일회계법인에서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TF에서 나온 의견도 같이 반영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8. [복지] 교내 프랜차이즈 및 식당 입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식당 수가 부족하다고 보는 근거는 무엇이며,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면 어느 구역(건물)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 인가요?

정후보가 올해 자연캠퍼스 'ALT' 총학생회 정책국장직을 수행했을 때 시설 및 복지 건의 사항 설문조사를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상당수의 학우들께서 식당이 부족하다 답했고 영양적인 부분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식당을 추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가장 먼저 식당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건물은 명진당 지하입니다. 명진당은 지리적으로 캠퍼스 중앙에 위치해 학과, 학년 상관없이 많은 학우들이 접근하기에 편리합니다. 공간도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명진당 식당 부활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9. [복지] 생활관 식당 아침 운영 및 주말 운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취지는 좋으나, 해당 업체에서 수요가 나지 않는다며 거부하거나 유보할 수도 있습니다. 공약 실천을 위해 식당 운영 업체 및 학교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요?

현재 생활관 식당 업체와 논의한 결과, 아침 식사 제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우선 아침 식사 제공을 시행한 후 이를 토대로 생활관을 사용하는 학우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상승했는지와 더불어 주말 식사에 대한 수요는 어떠한지 등을 조사하여 생활관 식당 업체와 상의해나갈 계획입니다.

 

10. [복지] 이번 2학기에 결정된 학생복지위원회 폐지에 대해 어떤 입장이며, 앞으로 신설될 총학생회 내 사생국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확대운영위원회의 투표가 익명으로 진행되었기에 학생복지위원회 폐지에 대한 정 · 부 후보의 개인적인 견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신설된 사생국의 주 역할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학우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주는 것입니다. 생활관 관련 정보(입사 정보, 생활관 안내 사항 등)들을 파악하여 공지하고 생활관 미니 냉장고 대여, 퇴실 기간 박스 판매 및 택배 관련 업무, 생활관 시설보수를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생활관을 사용하는 학우들의 편의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복지] 현재 기흥역 셔틀버스 노선 운영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 방식으로 증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올해 셔틀버스 증차를 통해 학우들이 버스를 못 타는 불상사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배차간격이 너무 길기 때문에 버스를 한번 놓치면 택시를 타야 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증차를 진행해 배차간격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여 등 · 하교 시에 오랫동안 셔틀버스를 기다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약사항인 기흥역 셔틀 버스 증차를 우선적으로 하되, 추가적으로 버스 자리가 사용 인원보다 많이 남게 된다면 자연학생지원팀 및 버스업체와 상의하여 수도권 버스를 부활시키는 데 힘쓰겠습니다.

 

12. [시설] 함박관은 상당수의 교양수업과 용인시민대학 등 학업 ·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자주 활용되는 곳인 데 반해, 시설이 노후화된 곳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어떻게 리모델링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학우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함박관에 누수가 발견되었고 석면텍스(천정)에서는 발암물질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누수공사 및 석면텍스 교체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학우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공사를 마친 후 내부도색작업 등을 해가도록 하겠습니다.

 

13. [문화] 굿즈 제작 공약과 관련해서, 굿즈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팔리게끔 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대학 측과 사전에 논의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자연학생지원팀과 상의하여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당선되어 임기를 시작하면 세부적인 검토를 하여 적절한 가격과 품질 좋은 굿즈를 제작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겠습니다. 또한 판매 경로로는 온라인 판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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