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인만 알고 있어 ♥
나만의 반려식물, 선인장’
벌써 8년이나 키운 우리 집 선인장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알뜰매장에서 구매해 지금까지 살아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땅 위에 나온 부분이 5.5c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원래는 엄지 장갑 같은 모양이었는데, 어느 날 뿌리 쪽이 썩었고, 엄지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 톡 하고 떨어졌습니다. 예전에 다육식물들이 잎을 떼고 땅에 심으면 뿌리가 난다는 걸 본 적이 있어서 떨어져 나온 부분을 땅에 심었고, 다행히도 뿌리가 자라나 지금까지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오래 키운 방법은 햇볕을 많이 쬐게 하고,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로 조금씩 줬습니다. 또, 음악을 들려주면 좋다는 말을 들어서 클래식 음악들을 들려주었고 나중에는 기계음보다는 사람이 직접 해주는 게 낫다고 해서 동요를 불러줬습니다. 식물들은 동물들이나 사람들과는 달리 아무 말 없이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줘, 위로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고, 힘들고 지칠 때 같이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나아집니다.
※ 다음호 주제는 나만 알고 싶은 '야경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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