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인만 알고 있어 ♥’
봄이다. 봄이면 벚꽃이다. 벚꽃이면 여의나루...인가?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꽂 명소를 공유하고자 한다. 홍대 중심가에서 20분, 합정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당인리발전소’를 찾을 수 있다. 당인리발전소는 홍대 주민 사이에서 소문난 데이트 코스로, 현재는 발전소 내부 출입은 어렵지만, 그 주변을 감싸는 수많은 벚꽃나무들은 아직 만나볼 수 있다. ‘토정로 벚꽃길’이라고도 불리며, 당인리발전소부터 상수역으로 빠질 수 있는 사거리까지의 거리를 특히 추천한다. 골목 사이사이에도 벚꽃이 많이 펴있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집은 덤이다. 사람 구경이 아닌 벚꽃을 구경하고 싶다면, 홍대와 신촌에서 놀다가 잠시 조용히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과 조용히 손잡고 걷기에 안성맞춤인 선택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명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