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사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 또다시 2차 가해 논란 〈아이유, Celebrity〉 〈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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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사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 또다시 2차 가해 논란 〈아이유, Celebrity〉 〈1083호〉
  • 명대신문
  • 승인 2021.03.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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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모르지
떨군 고개 위
가슴 속 상처가
얼마나 아픈지 ~♪

  지난 8일, 서울시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이하 박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이하 오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 시장 후보(이하 안 후보)가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성정책 발표식에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라고 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선언 이후 40여일 만에 나온, 늦어도 너무 때늦은 사과다” 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도 박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안후보는 강력범죄 피해자 90%는 여성이라는 통계 등을 인용하며 “사회 전반의 여성인권에 대한 의식은 권력자의 성범죄에서도 드러난다. 성범죄 사건이 범여권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피해호소인이라는 말을 쓰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정으로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 출마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면서 “양심이 있다면 ‘피해 호소인 3인방’ 남인순, 진선미 공동선대본부장, 고민정 대변인을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박 후보는 “‘피해 호소인’이라 칭한 사람들이 캠프에 합류해 ‘쫓아내라’는 가부장적 발언으로 우울하다”라면서 “또 사과도 받아들여 주는 것도 진정된 사회가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진심어린 사과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시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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