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우다영 (문창 09) 동문의 이야기 〈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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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우다영 (문창 09) 동문의 이야기 〈1080호〉
  • 김정세 기자
  • 승인 2020.11.16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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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2018년『밤의 징조와 연인들』

2019년『창모(Chang-mo)』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출간 예정

 

약력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 소설 부문 「셋」

2019년 문학과지성사 이 계절의 소설 여름 선정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 도서 『밤의 징조와 연인들』

2019년 대산창작기금 수혜 「해변 미로」외 6편

2020년 문학과지성사 이 계절의 소설 가을 선정 「태초의 선함에 따르면」

 

Q.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자면?

 “지나가고 나서 무언가를 돌이켜 곰곰이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첫 소설집 작가의 말에 적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전히 그런 것 같아요. 흘러가는 대로 나를 맡기고, 그 순간이 다 지나간 후에 돌아봅니다. 아무래도 미련을 느끼는 게 아닐까요. 지나간 일이나 다가올 일들을 쉽게 놓지 못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곰곰이 생각해보는 편인 것 같아요. 타인에 대해서도 그렇고, 어떤 사건에 대해서도 그렇고, 물론 저 자신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합니다.”


소설가, 우다영

Q. 어떻게 문학을 시작하게 됐나요?

 “어릴 때부터 소설을 좋아하기는 했는데, 작가를 직업으로 가질 거라고는 문예창작학과를 다니면서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냥 막연히 다른 직업을 가지더라도 글을 쓰며 살 것 같다고 생각했죠. 직업으로서 소설가로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정말 문학을 시작한 것 같아요.”


Q. 처음에는 글만 쓰면서 살겠다는 생각이 없었다는 건가요?

 “사실 작가가 되기 전까지는 제가 글쓰기를 가장 좋아한다는 걸 몰랐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모든 삶의 진행이나, 문제를 대하는 태도, 생각하는 방식 등이 문학과 관련이 있었어요. 어떤 일이 다가오더라도 결국에는 문학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문학은 '애써서 하는 대상'이 아니라 '공존하는 상태'에 가까운 것 같아요.”


Q. 소설가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거창한 목표는 없어요. 하지만 소설 안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맞은 사람은 기존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떤 상태가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소설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도 소설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뉘고, 소설을 읽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아주 미미한 영향이든 커다란 영향이든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소설가로서 목표가 있다면, 그런 소설을 쓰는 게 목표라고 할 수 있죠.”


Q. 사람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나요?

 “죽은 다음을 생각하면 (웃음) 사람들이 절 그리워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소설 속 인물에게도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데, 소설을 다 쓴 뒤에도 물론 그리움을 느끼지만, 소설을 쓰는 도중에도 내가 어떤 일을 겪었고 또 어떤 일을 겪을지 아는 인물에 대해 쓰고 있기 때문에 동시에 그리움을 느껴요. 그래서 소설을 읽은 독자들도 작가를 그렇게 기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소설을 좋아했고, 어떤 소설은 좋아하지 않았고,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기억으로 남아서 결국에는 돌이켜볼 수 있는 기억 같은 작가가 됐으면 좋겠어요. 요즘 소설을 쓰면서 사람은 식인을 통해 살아간다는 말을 자주 떠올려요. 우리가 서로의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부분을 취하며 영향을 끼치는 식으로 먹고 먹히면서 서로의 일부가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결국에는 제 소설이나 저라는 작가가 사람들의 일부로 남아있는 경우에 대해서 많이 상상해요. 그랬으면 좋겠다고요.”


Q.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인터뷰를 할 때마다 달라지는데, 가장 많이 뽑는 작품은 「노크」예요. 왜 「노크」를 가장 많이 뽑냐면, 제 소설을 읽은 분들 중에 가장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소설인 것 같기 때문이에요. 이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반대로 이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독자 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 “「노크」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소설이 좋다고 대답하셔도 좋지 않았다고 대답하셔도 저한테는 재미가 있고, 그 독자분과의 관계를 성립할 때 기준이 되는 것 같아서 단골 질문이에요. 소설이라는 건 어떤 방식으로 읽어도 좋지만, 그래도 들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읽으셨는지, 이게 어떤 소설이라고 생각하는지.“


Q. 2년 전 한 인터뷰에서 소설가가 된 이후 자신과 친해졌다고 했는데,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제 자신과 친해졌다는 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소설가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는 소설쓰기의 과정을 겪게 된다고 생각해요. 과거의 기억이나 없었던 경험을 재구성하는 과정, 그걸 떠올리는 과정, 거기에서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고 그걸 이해하는 과정이 다 소설쓰기의 과정과 닮아있다고 느껴졌거든요. 저 역시도 소설을 쓰면서 저에 대해 더 알게된 거 같아요. 결국에는 저나 저를 둘러싼 관계, 그리고 저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알게 되는 것이 있고, 이전에 쓴 글을 읽으면서 그때의 저를 유추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소설쓰기는 분명히 사람에게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Q.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현재로서는 소설이 저를 조금 괴롭히고 있잖아요? 당장 마감을 해야 하기도 하고, 삶 자체가 소설에 매달리고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나에게 관심을 가질 시간을 뺏고 있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다른 곳을 쳐다볼 수 없게, 소설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제가 지나오면서 관찰하지 못했던 게 제가 쓴 소설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제 소설이 나오면 다시 읽어볼 것 같아요. 제가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


Q.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원동력 같은 게 있나요?

 “원동력은 없고요. (웃음) 소설도 많이 썼고, 강의나 행사에 정말 많이 참여했어요. 세미나나 기획,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 거의 매일매일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 그 사이사이에 소설을 쓰는 게 조금 괴로웠던 것같아요. 처음에 이런 일들을 제의받았을 때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받았어요. 일이 닥쳤을 때는 잘 포기하지 못하는 편이라 행사나 강연 같은 외부 활동을 할 때는 어서 돌아와서 소설을 써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소설을 쓸 때는 외부 활동을 하기 전에 다 쓰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썼어요. 이렇게 바쁘게 최근 2, 3년을 보냈는데, 그걸 하면서 괴롭기만 했냐고 하면, 사실은 즐거웠어요. 계속 소설을 쓴 것도 물론 좋았고,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독자 분들과 만나는 시간도 사실 좋아해요. 분명히 제가 배우는 부분이 있고, 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스로 깨닫게 되는 부분도 있어요. 이런 활동 자체도 결국은 좋아하니까 하는것 같았어요. 소설쓰기와 마찬가지로요.”


Q. 두 번째 소설집인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이 곧 나온다고 하셨는데요. 언제쯤 읽어볼 수 있을까요?

 “전에 SNS에서 곧 만나게 될 것 같다고 알렸는데, 여태껏 나오지 않아 질문을 많이 받고 있어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11월 말에 출간될 것 같습니다. 혹시 늦어지더라도 12월 첫 주가 될 것 같아요.”


Q. 이번 소설집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이번 소설집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요. 첫 번째 소설집이었던 『밤의 징조와 연인들』은 어떤 일을 지나서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 그러니까 어떤 타인이나 사건을 이해해보려고 고군분투하다가 결국은 실패해서 남겨진 상태의 사람들의 표정을 바라보는 소설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번 소설집은 마찬가지로 사건과 타인을 이해해보려고 고군분투하다가 결국은 실패하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그 사람들을 그 자리에 남겨두지 않고 계속 쫓아가요. 이상한 세계를 헤매고 있는 사람들의 그 헤맴 자체를 지켜보는 것이 저한테 중요했어요.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이라는 주문처럼, 지금 이 현재의 상태가 아니라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불러내면서요. 결국 다른 세계와의 연결이 이번 소설집의 중요한 테마인 것 같습니다. 현실과는 다르게 연결된 세계처럼 보이겠지만, 실은 우리가 알고 싶은 진실은 오히려 이렇게 한 번 꼬인 채 연결된 이야기가 들려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뫼비우스의 띠처럼요. 그렇게 『밤의 징조와 연인들』에서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으로 넘어온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읽어주시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Q. 소설가로서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소설쓰기가 직업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소설을 쓰는 건 상태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소설로 돈을 벌지 못해서 다른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원래 소설쓰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건 삶을 사는 와중에 소설쓰기에 돌입한 상태인 거죠. 대부분의 소설가들은 자기가 사는 삶에 집중하고 소설을 쓰면서도 다른 삶을 살고 있어요. 그래서 소설가들은 다른 분들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주변에 다른 작가인 친구들과 소설 쓰는 사람으로서의 삶이나 소설을 쓰면서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런 대화를 할 수 있는 경우가 운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더 외로운 작업이지 않을까 싶어요. 자기가 쓰고 있는 글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을 때도, 아니면 글에 대해 조금 불안하고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소설을 쓰는 건 되게 외로운 작업이거든요. 하지만 소설쓰기 자체가 그 외로움에 매력을 느껴서 하는 작업이기도 해요. 저는 이 일이 전적으로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거든요. 그 과정을 계속 걷고 고민하면서, 소설가로서의 삶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평소 생활이나,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그렇게 경제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지는 않아요. 지금 받는 고료(稿料)나 수입원들이 아주 큰돈은 아니더라도, 제가 하고 있는 작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만큼이어서 경제적 생활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어요. 그런데 규칙적인 생활을 잘 못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건강을 잃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가장 꿈꾸는 삶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가장 좋은 시간에 글을 좀 읽고, 글을 좀 쓰고, 식사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삶이에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런 생활을 해보지는 못했어요. 아직은 저를 몰아붙여서 글을 쓰고, 그것들을 해냈을 때의 성취한 기쁨을 느끼면서도 아쉬워해요. 어떤 글을 쓰더라도 항상 어떤 부분은 아쉽거든요. 그래서 다음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다음 글을 쓰는 원동력이, 소설을 쓰면서 다음에는 이런 것들을 해보고 싶고,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소설쓰기 작업들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재해석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것 같아요. 그렇게 다음 작업으로 나아가는 거죠. 스스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도 계속 뭘 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요리를 하고요. 마감하면서 자꾸 뭘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딴 짓도 많이 해요. 글쓰기 빼고 모든 걸 다하는 것 같아요. (웃음) 그렇게 돌고 돌아 다시 글쓰기를 하는 거죠. 그런 모든 생활들이 결국에는 글쓰기의 과정인 것 같아요. 앞에서 제가 글쓰기만 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여러 일상이 다 글쓰기에 포함된 것 같아요.”


대학 시절의 우다영 동문은?

Q. 대학 시절의 작가님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저는 다른 동기들처럼 입학 전부터 글을 썼던 사람도 아니고, 책을 많이 읽었던 사람도 아니었어요. 저는 주로 듣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글을 좋아하는 사람, 글에 대해 목표가 있거나, 자신의 소신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이었죠. 그리고 저에게 너는 글을 써야 한다고 저를 다그쳐준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는 제가 작가가 될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친구들이 저보다 저를 조금 더 확신해줬던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감사한 일이죠. 저는 도움을 많이 받는 쪽이었던 것 같아요.”


Q. 명지대학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학 시절의 생활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대학 생활이 그냥 흘러가는 것 같고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냥 지나왔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그 시간들은 그렇게 마냥 흘러간 시기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지금의 저를 구성하는 많은 부분이 그 시기에 영향을 받았어요. 저는 그 시간을 통과했고, 그 통과한 과정이 저를 굉장히 많이 변화시켰고, 저 자신은 그 시간들의 축적으로 만들어진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대학 생활을 보내고 계시든 자신의 일부를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지금 이 시간이 의미가 있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Q. 우 동문에게 명지대학교란 무엇인가요?
“제가 처음 명지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도서관(방목 학술정보관)을 짓고 있었어요. 졸업하기 1년 쯤 전에 완공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학교를 다니는 내내 여기에 분명히 무언가가 지어지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믿음을 가지고 학교를 다녔던 것 같아요. 천막 뒤에 가려진 크고 알 수 없는 모양의 무언가를 바라보면서요, 그게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제게는 대학교를 다니던 시기 자체가 그랬던 것 같아요. 천막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무언가 지어지고 있다는 기대가 있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우선은 소설집이 나올 예정이기도 하고, 써야 하는 소설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쓰고 있어요. 이것을 넘어서 내년에 계획이 있다면, 제 삶을 더 돌봐서 글쓰기에 대해 차근차근 다가가고, 저와 글쓰기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싶어요. 어찌 됐든 세 번째 소설집에 실리거나 다른 책에 묶이게 될 글을 쓰게 될 것 같아요. 기존의 무언가가 완전히 바뀌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하나가 시작 되고 종료된 시점이니 다음 작업에 대해 계획하고 있어요. 그리고 코로나19 시기라서 여행을 못가고 있어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에 한 달 정도 치앙마이에서 작업을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갈 수가 없게 돼서, 국내든 어디든 한 달 정도 고립된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완전히 혼자 있거나, 낯선 사람들만 있는 모르는 곳에서 한 달 정도 살았으면 좋겠어요. 책도 좀 많이 읽고 싶고요.”


곧 새로운 소설집이 나온다고 말하는 우 동문은 마감이 코앞이라며 바쁜 모양새였다. 하지만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내색은 하지 않았다. 지금도 글을 쓰며 이전에 없던 상태로 나아가는 우다영 작가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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