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캠 전학대회 열려 … 사상 최초 화상으로 진행〈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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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캠 전학대회 열려 … 사상 최초 화상으로 진행〈1076호〉
  • 김석호 기자
  • 승인 2020.09.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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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된 총여학생회 · 졸업준비위원회 관련 잔존 회칙 개편, 제도적인 변화는 없어
▲사진은 지난 3일, 자연캠 ‘리본’ 총학생회의 박한신 회장이 전학대회 진행에 앞서 모두발언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회의는 Webex를 통한 화상회의로 의결이 이뤄졌다.(제공/ 박한신 회장)
▲사진은 지난 3일, 자연캠 ‘리본’ 총학생회의 박한신 회장이 전학대회 진행에 앞서 모두발언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회의는 Webex를 통한 화상회의로 의결이 이뤄졌다.(제공/ 박한신 회장)

  지난 3일, 자연캠 ‘리본’ 총학생회(회장 박한신ㆍ전 자 15, 이하 박 회장)가 자연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이하 전학대회)를 개최했다. 전학대회는 재적대의 원 158명 중 143명이 참석, 재적대의원 2/3 이상의 참 석 요건을 충족해 개의됐다.

  전학대회는 오후 6시경 시작돼 △총학생회 국별 1 학기 활동보고 △학생비상대책위원회 1학기 활동보 고에 이어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제도적 보상안 작성 △총학생회 회칙 개정 △기타 안건 논의를 끝으 로 폐회됐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 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적용한 데에 따라, 이 번 전학대회는 사상 최초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구 성원의 출결은 답변으로 확인했으며 자연캠 리본 총 학생회의 공식 SNS에 공유된 링크를 통해 참관도 가능했다. 박 회장은 참관자를 포함해 총 161명이 이 번 전학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으로 Webex를 통해 전학대회를 진행해봤는데 쉽지 않았 다”라며 “3시간가량 리허설을 진행해 방송사고가 없 도록 노력했다. 대면회의 못지않게 체력소모가 많이 됐다”라고 첫 화상회의(전학대회)의 소감을 여실히 전했다.

  박 회장은 “제한되는 부분이 많아 학생총회 개최 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학생총 회 미개최의 이유로 들었다. 학생총회가 성사되지 않 을 시 전학대회가 최고 결정권을 위임받아 활동한다. 박 회장은 코로나19와 그간 저조했던 학생총회 참석 률을 고려해 전학대회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캠 총학생회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학 생총회를 소집한 바 있지만 모두 정족수 미달로 유회 됐다.

  이번 전학대회에선 폐지돼 사라진 자연캠 총여학 생회와 자연캠 졸업준비위원회에 관련해 아직 잔존 하고 있던 회칙을 다듬었다. 박 회장은 “작년에 총여 학생회가 폐지됐다. 폐지와 동시에 회칙 개정을 진행 했어야 하는데 진행되지 않았다”라며 “총여학생회 와 졸업준비위원회 관련 회칙을 삭제했다. 예전의 상 황과 괴리감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회칙 개정 배경 을 설명했다. 종합하자면 이번 총학생회칙 개정에선 별다른 제도적 변화는 없었다. 일부 보완되지 못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학대회 추가 소집 계획에 대한 의견도 전 해 들을 수 있었다. 박 회장은 “현재 정기적인 전학대 회 소집 계획은 없고 긴급 소집에 대한 가능성은 있 다”라며 2차 전학대회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전학대회 소집과 비상대책위원 회 소집을 두고 고민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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